LA다저스 밀워키 경기 분석&mlb 중계 

(3월 12일 10:05 경기)

LA 다저스(Spring Training 9승 7패)

: LA 다저스는 스프링 트레이닝, Cactus League에서 9승 7패를 기록 중이다. 스프링 트레이닝의 취지에 맞게 로버츠 감독 역시, 많은 선수들을 기용하고 있다. 

스프링 트레이닝이 진행된 10경기 동안 다저스의 방망이는  낮은 타율과 출루율을 기록하고 있지만, '거포'라는 수식어가 어울리는 선수들이 즐비하기에 홈런, 장타율에서는 공격 지표에서 최상위권을 랭크하고 있다. 출루와 단타를 연속적으로 만들어내기보다는 빅이닝을 만들어내거나 홈런을 통해 득점을 생성해내는 루틴으로 인해 타율과 출루율이 저조함에도 불구하고 득점을 잘 만들어내고 있다. 이적생 무키베츠와 기회를 제공받는 전력 외 자원들이 돌아가며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는 점 역시 고무적이다. 투수진은 4.3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류현진, 마에다 등 선발투수 자원이 이탈하며 커쇼, 뷸러와 함께 선발진을 이룰 투수를 고르기 위해 여러 선수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불펜 안정화를 꾀하기 위해 알렉스 우드, 지미 넬슨, 블레이크 트레이넨, 그레테롤과 같은 여러 선수들을 투입시킬 준비가 언제든 되었는 다저스이다.

밀워키 브루어스(Spring Training 10승 6패)

:밀워키 브루어스는 스프링 트레이닝, Cactus League에서 10승 6패를 기록하고 있다.

브루어스의 타자진 중 올란도 아르시아, 케스톤 히우라, 에릭 소가드와 같은 주축은 2할대 타율을 보여주고 있고 기회를 받고 있는 유망주들도 대부분 1, 2할에 머무르며 타격에 있어서 심각한 부진을 보여주고 있는 브루어스다. 브루어스의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주목할 점은 바로 수비이다. 평균 자책점, WHIP, 피안타율, 실점과 같은 대표적인 수비 지표에서 리그 최상위권을 달리고 있으며 선발, 불펜이 훌륭한 조화를 이뤄내고 있다. '공격이 조금만 더 분발한다면,,,'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주전 타자보다는 많은 유망주와 AAA급 선수들을 대거 기용하고 있기에 투수진의 호투가 시즌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공격 주요 지표>

다저스 타율 0.237 20위, 출루율 0.325 19위, 홈런 21개 5위, 득점 73개 11위, 장타율 0.462 5위

브루어스 타율 0.229 26위, 출루율 0.290 29위, 홈런 16개 21위, 득점 65개 25위, 장타율 0.384 24위

<수비 주요 지표>

다저스 평자 4.22 12위, WHIP 1.33 12위, 피안타율 0.260 21위, 실점 55 10위

브루어스 평자 3.99 10위, WHIP 1.32 10위, 피안타율 0.231 8위, 실점 79 12위

최종 결론

: 2020 포스트시즌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큰 다저스와 브루어스가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첫 대결을 갖는다. 브루어스는 최근 3연승을 달리고 있으며, 다저스는 꾸준하게 승리를 거두며 두 팀 모두 괜찮은 흐름을 가져가고 있다. 투수진 안정화를 되찾은 브루어스와 승-패를 번갈아가는 동안 사이클이 반복되는 다저스. 선발진을 비교하자면 워커 뷸러는 밀워키를 상대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고 프레디 페랄타는 나쁘지 않았다는 점을 알 수 있지만, 표본이 너무 적기에 올바른 접근이라고 볼 수는 없겠다. 개인적으로 이번 경기에서는 뷸러가 컨디션을 끌어올려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타격의 사이클이 올라와 다저스가 막강했던 홈에서 승리를 거둘 것 같다.

다저스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