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불스의 홈경기, 샬럿 호네츠와의 원정 맞대결에서 승리를 따내면서 기세를 올렸다. 극적인 역전승. 3점 13개를 터뜨린 잭 라빈의 활약 속에 코비 화이트의 벤치 득점력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더구나 상대는 수비가 약한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 라우리 마카넨, 웬델 카터 주니어 등 프론트코트의 활약도 기대해 볼 수 있다. 토마스 사토란스키의 경우, 기록 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데 짐 보일런 감독과 일부 선수들의 불화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의 활약상만큼은 썩 나쁘지 않다. 테디어스 영, 신인 다니엘 가포드의 활용도도 좋아졌다.

포틀랜드는 위기의 연속이다. 간판스타인 데미만 릴라드가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연패를 막지 못했다. 심지어 약체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게도 패하며 분위기가 더 가라앉았다. CJ 맥컬럼의 야투가 터지고 있지만 앤퍼니 사이먼스, 로드니 후드, 카멜로 앤써니 등 원투 펀치의 뒤를 받쳐야 할 선수들이 죄다 부진하다. 그렇다고 수비력으로 승부수를 띄울 수 있는 상황도 되지 못한다. 하산 화이트사이드의 부상으로 골밑은 더 약해진 상황. 전년 대비, 림 프로텍팅이 되는 선수도 전무하다. 원정 연전으로 인해 체력, 에너지 레벨도 떨어져 있다.

포틀랜드는 수비 약점이 뚜렷한 팀이다. 멜로의 가세도 별다른 힘이 되지 않고 있는 상황. 특히 최근 연패로 경기력이 급격하게 떨어져 있다. 시카고가 승리를 추가할 가능성이 높다.

시카고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