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은행

홈팀 우리은행은 2경기를 치른 현재,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개막전에서 삼성생명에 고전하며 패했지만 직전경기였던 하나은행과의 홈 개막전에서는 후반 들어 상대 공격을 꽁꽁 묶어내면서 승리를 따냈다. 강이슬이 부상으로 결장한 하나은행의 약점을 집요하게 물고 늘어졌다. 3쿼터에 흐름을 잡으면서 75-49, 26점 차 대승을 따냈다. 박혜진, 박지현으로 이어지는 다이나믹한 백코트의 활약상도 굳건했다.

￭ BNK썸

BNK 썸은 2경기를 치른 현재, 2패를 떠안았다. 개막전이었던 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아쉽게 패했고 2차전이었던 KB스타즈와의 홈 개막전 매치에서는 부상으로 결장한 진안의 공백을 극복하지 못하며 64-77로 대패했다. WKBL에서 잔뼈가 굵은 다미리스 단타스와 구슬, 안혜지로 이루어진 주전 3인방이 선전하고는 있으나 가뜩이나 전력이 약한 데다 진안마저 제 컨디션과 거리가 멀다. 설령 출전한다고 해도 컨디션이 얼마나 좋을 지는 미지수다. 원정경기가 주는 약점도 아주 크다.

￭ 코멘트

우리은행이 2차전이었던 하나은행 전에서 대승을 거두며 제 페이스를 찾았다. 전반까지는 고전을 면치 못한 게 사실이지만 일반적인 강팀들처럼 3쿼터 시작과 함께 곧바로 흐름을 주도했다. 진안의 햄스트링 상태를 감안한다면 우리은행의 대승 가능성이 아주 높아 보인다.

우리은행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