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 매직이 밀워키 벅스를 홈으로 초대한다. 올랜도는 직전경기였던 뉴욕 닉스와의 홈 맞대결에서 12점 차 완승을 거뒀다. 2연패 탈출. 안정된 수비력이 단연 돋보인다. 승리한 2경기 모두 80점대 실점으로 상대 공세를 막아냈다. 니콜라 부세비치, 애런 고든도 공격에 비해 수비 기복은 덜한 편. 조나단 아이작, 웨슬리 이원두, 마이클 카터-윌리엄스의 수비력도 일품이다. 그러나 득점력이 너무 낮다. 4경기 모두 90점대 득점에 머물렀다. 확실한 1번의 부재도 아쉬운 대목.

밀워키는 2승 2패로 출발이 더딘 편이다. 보스턴 셀틱스와의 경기가 실망스러웠다. 20점 차 역전패로 고개를 숙였다. 특히 3점슛을 난사하며 지난 시즌의 상승세를 잇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올랜도와의 상성은 훌륭하다. 야니스 아테토쿤보가 매치업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가운데 웨슬리 매튜스, 조지 힐의 외곽포만 살아난다면 금상첨화다. 상대 페인트존을 장악하는 능력 역시 부세비치, 고든의 기복에 시달리고 있는 밀워키보다 훨씬 더 낫다.

올랜도는 전반적으로 빈공에 시달리고 있다. DJ 어거스틴, 마켈 펄츠로는 무리가 따른다. 밀워키의 경우, 야니스와 로페즈 쌍둥이가 이끄는 인사이드의 힘은 상대를 압도하고도 남는다. 연패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 터. 올랜도의 패배가 유력한 경기다.

밀워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