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는 3승 1패로 순항 중이다. 안정적인 세트 플레이, 접전에서 흔들리지 않는 멘탈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루카 돈치치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득점, 어시스트, 리딩까지 어마어마한 존재감을 내비치고 있다. 2옵션이자 프론트코트 에이스인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의 전술적 활용도도 훌륭하다. 다만, 제일런 브런슨, 델론 라이트가 지키는 1번 포지션, 세스 커리의 수비 약점은 아쉬움이 남는다. 드와이트 포웰이 돌아왔지만 아직 30분 가까이 뛰기엔 무리. 막시 클레버는 공격력이 부족하다.

개막전에 패했던 LA 레이커스. LA 클리퍼스 전 패배 이후 내리 3연승을 달리고 있다. 선수 개개인의 위력은 댈러스를 압도한다. 르브론 제임스가 1~4번 역할을 맡으면서 공격 효율성을 끌어올리는 가운데 앤서니 데비이스의 인사이드 존재감도 굳건하다. 특히 멤피스 그리즐리스 전에서 3쿼터만에 무려 40-20을 달성했다. 백업도 강력하다. 드와이트 하워드, 켄타비우스 칼드웰-포프의 활약 속에 카일 쿠즈마의 이 경기에 복귀한다. 15~20분가량 뛸 전망. 2경기 연속 120득점을 폭발시키고 있는 공격력은 더욱 날개를 달 수 있게 됐다.

예상보다 훨씬 잘 싸우고 있는 댈러스. 하지만 골밑 공략의 비중은 낮은 편이다. 그리고 레이커스에는 대니 그린, 에이브리 브래들리까지 가드진, 볼 핸들러를 압박할 수 있는 훌륭한 수비수가 여럿 있다. 레이커스가 원정에서 1승을 추가할 가능성이 높다.

LA레이커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