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선발은 샌디 알칸타라, 샌프 선발은 애런 산체스가 나선다. 알칸타라는 1패 2.45의 방어율, 산체스는 1패 2.70의 방어율이다.

알칸타라는 지난 등판에서도 QS를 기록했지만 승리하지 못했다. 팀의 개막전 선발이자 1선발로 등판한 3경기에서 모두 QS를 기록했고 안타도 가장 적게 허용하는 투수지만 그의 등판일에는 타선이 잘 안 터진다. 마치 메츠의 디그롬을 보는 듯한 모습이다. 그래도, 에이스로써 본인의 역할은 완벽히 해내고 있다. 90마일 후반대의 위력적인 포심을 비롯해 88마일의 체인지업, 커브까지 결정구가 많다. 샌프 상대로도 2경기에서 0.69의 방어율로 강했다.

산체스는 2년만에 복귀 시즌에서 아직 승리는 없다. 그러나, 두 경기에서 모두 5이닝을 소화하며 2실점 이하 기록을 냈다. 토론토 시절 빠른 공을 던지는 파이어볼러로 삼진율이 좋았지만 최근 땅볼 유도에 능한 투수로 변모 중이다. 그러나, 여전히 90마일 중반까지 구속을 끌어올릴 수 있다.

언더 경기다. 알칸타라와 산체스 모두 좋은 우완 선발로써 QS를 기대할 수 있다. 알칸타라의 경우에는 7이닝 소화도 기대할 수 있는 투수다. 저득점이 유력하다.

마이애미 승리를 본다. 알칸타라가 샌디 타선 상대로 2실점 이하로 막을 것으로 보이기에 2,3점만 뽑아내면 승리에 다가갈 수 있다. 앤더슨과 치좀. 디커슨등이 중심타선을 지원 중이고 커티스와 가르시아가 8.9회를 책임질 수 있는 마이애미가 에이스에게 첫 승을 안겨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