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KCC

전주 KCC는 4연속 원정 경기를 마치고 홈으로 돌아왔다. 직전 경기 인천 전자랜드와의 끈질긴 경기를 치른 가운데 뒷심에서 밀리며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다만 지난 경기에서 KCC의 이정현과 송교창으로 이어지는 국내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번 경기에서 역시 국내선수 득점력에서 전혀 밀리지 않을 전망. 더욱이 이번 경기 승리를 위해서는 어떻게 전술을 가져가야하는지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은 전창진감독이다. 전감독이 다양한 수비변화를 선보이며 부산 KT의 외곽 3점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가능성이 높다.

￭ 부산KT

 KT의 젊고 다재다능한 국내선수층 위력이 돋보인다. 직전 경기 허훈이 22득점을 기록하며 외국인 못지 않은 득점력과 쾌조의 야투감각을 이어갔다. 양홍석과 김현민으로 이어지는 프론트코트 생산력과 바이런 멀린스의 훌륭한 득점력 역시 돋보인다. 다만 KT의 외곽이 이번 경기 KCC 수비에 다소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 허훈 또한 집중되는 견재에 분명 흔들릴 가능성이 다분하다. 양홍석이 KCC의 높이에 고전할 가능성이 높으며 결과적으로 멀린스에 의존하는 경기를 치러야 한다.

￭ 코멘트

KCC 전창진 감독은 수비전술에 일가견 있다. 이번 경기 신명호를 앞세워 허훈을 초반부터 흔들어 놓을 가능성 역시 다분히 높다. KCC의 다양한 수비전략에 KT의 원활한 공격전개가 상당히 뻑뻑해질 전망. 이번 경기 홈팀 KCC의 승리를 추천한다.

전주KCC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