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뒤셀도르프 (14위 / 선수단 가치 : 73.49m 유로)

공격 효율 부문에서 문제가 많은 중-하위 전력. 리가 내에서 네 번째로 슈팅 시도(경기당 14.9회 / 리가 4위)가 많지만, 정작 득점 부문에서는 리가 15위다. 대부분의 슈팅 상황은 PK 박스 밖에서 시도되며, 낮고 견고한 수비 라인을 돌파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

그래도 ‘간판 1선’ 헤닝스(FW, 최근 5경기 4골)의 득점력은 인상적이다. 근래 들어 PK 박스 안으로의 볼 투입이 가능해졌다. 단편적인 공격 방식이 때로는 독으로 작용 할 수 있겠지만, 현 쾰른의 수비 대응이 세련되지 않다는 점을 고려할 때, 특유의 단순한 역습 패턴이 들어 먹힐 가능성이 꽤 높다. 또 홈 일정이다. 쾰른은 원정에서의 수비 집중력이 크게 떨어진다. 최소 1골 이상의 득점력은 기대해 볼 만 하다.

￭ 쾰른 (17위 / 선수단 가치 : 85.32m 유로)

원정 실점이 많다. 최다 실점 부문으로 리가 3위(5경기 11실점)다. 분데스리가 경험이 부족한 키오슈(DC), 어린 보르나우(DC) 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하다. 근래 좌-우 공격 활로를 여는 데 집중하고 있다. 헥토어(DL) & 에히지부에(DR)가 높은 지점까지 전진하는 빈도가 늘고 있다. 불행하게도 이는 수비 밸런스를 저해하는 요소 중 하나다. 뒤셀도르프의 발 빠른 역습 전략에 쉽게 무력화 될 가능성을 배제하지 말아야 한다.

‘1선’ 테로데(FW, 최근 10경기 4골), 코르도바(FW, 최근 10경기 1골), 모데스테(FW, 최근 10경기 1골) 등 주요 공격 옵션들의 페이스가 썩 좋지 않다는 점도 비관적인 요소.

￭ 코멘트

뒤셀도르프의 승리와 함께 오버 양상(2.5점 기준)을 예상한다. 뒤셀도르프는 창 끝 역량이 낙제점은 아니다. 쾰른의 수비 대응 방식은 대대적인 개선이 필요하다. 가뜩이나 원정 일정이며, 최근 원정 운영 능력에서는 명확한 한계를 노출해왔다. 본 원정 일정 역시 별 다른 변수를 생성하지 못할 공산이 크다. 무난한 홈 승을 점친다.

뒤셀도르프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