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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선발은 이승헌, 한화는 킹험이 나선다. 이승헌은 승패없이 4.80의 방어율, 킹험은 2승 1패 3.32의 방어율이었다.

이승헌은 아직 시즌 첫 승이 없다. 선발 등판 경기에서 평균 5이닝을 소화하며 3실점 이하 경기를 하고 있는데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탄탄한 체구에서 나오는 묵직한 직구를 주무기로 해서 타자와 상대 중인데 아직 제구의 불안이 있는 투수다. 소화한 이닝보다 볼넷이 더 많기에 스스로 위기를 자초하는 유형이다. 한화 상대로는 매우 강했다. 지난 시즌 2차례의 등판에서 자책점 없이 1승 0의 방어율이었다.

킹험은 지난 경기에서 엘지 타선에 고전하며 패했다. 그래도, 선발로써 제 몫은 충분히 하는 투수다. 최근 3번의 등판에서 2차례의 QS를 기록했고 볼넷을 안 준 경기가 2차례나 된다. 지난 시즌 수술을 받고 재활한 투수라고는 믿기지 않는 모습이다. 직구 구속이 아직 140중반에 머물러있긴 하지만 곧 150 수준을 회복하면 더 좋은 피칭을 기대할만 하다.

한화의 승리를 본다. 최근 타선이 다소 주춤하고 있긴 하지만 리그에서 가장 많은 볼넷을 얻어내고 있는 정은원이 리드오프로써 이승헌에게 많은 공을 뿌리게 할 것이고 노시환과 힐리, 하주석등 패스트볼에 강한 중심타선이 결과를 낼 것이다. 롯데는 처음 상대하는 킹험 상대로 적응을 위해 첫 타석은 쉽지 않을 것이다. 체인지업을 잘 던지는 킹험이기에 고전이 예상되는 롯데 타선이다.

한화가 이승헌 상대로 다득점이 기대되기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