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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 선발은 배제성, 기아는 브룩스가 나선다. 배제성은 1승 2패 5.12의 방어율, 브룩스는 1승 2패 2.93의 방어율이다.

배제성은 부진했던 첫 두 경기와 달리 최근 두 번의 등판에서는 5이닝 2자책 경기를 했다. 조금씩 포심의 구위가 올라오는 모습이다. 그러나, 제구는 여전히 불안하다. 리그에서 가장 많은 17개의 볼넷을 내주고 있기에 이닝 소화에 문제를 겪고 있고 스스로 위기를 자초하고 있다. 기아 상대로는 1승 1패 2.45의 방어율이었다.

한국에서 5일 휴식 후 등판에 익숙해졌던 브룩스는 이번 시즌 4일 휴식 후 첫 경기에서 난타당하며 패했다. 그러나, 스태미너가 좋은 선수답게 바로 제 페이스를 찾았다. 그 이후 3경기에서 단 1자책만 내주며 3차례의 QS, 0.47의 방어율을 기록했다. 투심과 체인지업, 슬라이더등을 구사하며 범타를 유도하고 있고 위기의 순간에는 패스트볼 구속을 150 초반까지 끌어올리고 있다. 팀에서 확실하게 신뢰할 수 있는 에이스다. 케이티 상대로는 지난 시즌 무실점 승리가 있다.

기아의 승리를 본다. 케이티가 리그에서 팀 타율 1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브룩스 상대로는 좋은 타격을 하기 어렵다. 기아는 배제성이 스스로 제구 불안으로 무너지고 있기에 볼넷을 얻은 후 터커와 최형우등 한 방이 있는 클러치 히터들이 배제성을 공략해 브룩스에게 리드를 안겨줄 것이다.

케이티의 저득점이 유력하기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