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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상무는 아산 원정에서 접전 끝에 2-1 신승을 거두고 전남전 패배(1-2) 후유증을 곧바로 씻어냈다. 현재 순위 7위, 5위 이랜드를 승점 1점 차로 바짝 추격 중인 상황. 이번 주말에 경남을 잡아낼 경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전망이다. 팀 분위기가 올라오고 있는 시점에 MF 박용우, DF 안태현이 복귀한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MF 문선민-DF 권경원-박병현 3인방의 출전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발로 나오든 조커로 나오든 팀내 최고의 해결사라고 볼 수 있는 문선민 복귀가 가장 시급해 보인다. DF 이명재는 이번 경기까지 징계로 결장한다는 소식. 입대 후 아직까지 마수걸이 골을 터뜨리지 못한 FW 조규성은 분발이 요구된다. 경남과의 최근 맞대결에선 2승 2무 1패로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경남FC는 홈에서 부천을 3-0으로 완파하고 부산전 패배(1-2) 직후 반등에 성공했다. 현재 순위 9위, 7위 김천과 승점 4점 차로 하위권 탈출을 위해 이번 맞대결 승리가 요구되는 상황. 지난 주말 부천전 퍼포먼스가 올 시즌 최상이었다는 점, MF 에르난데스가 멀티골을 작렬시키며 공격진의 해법으로 떠올랐다는 점 등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FW 윌리안(2골), 윤주태 등이 부상 중임을 감안하면 에르난데스를 선발 투입하여 공격진에 변화를 주게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FW 이정협(1골)의 폼도 올라오고 있다는 점에서 공격진은 조만간 본 궤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원정에서 자주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 온 수비진이라고 볼 수 있을 듯. 올 시즌 현재까지의 원정 성적(1승 3패, 4득점 6실점)도 상당히 좋지 못한 상태다. 김천 원정에선 최근 3경기 1-0 승, 1-1 무, 1-2 패로 팽팽한 호각세를 유지하고 있다.

 # 주요 결장자

 김천: MF 문선민(핵심전력/불투명), DF 권경원(핵심전력/불투명), 이명재(백업/징계), 박병현(백업/불투명).

경남: FW 윌리안(주전/불투명), 윤주태(주전급/부상), MF 임민혁(주전급/부상), 이우혁(백업/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50:50의 팽팽한 승부를 예상. 초반 부진을 이겨내고 부활의 기지개를 켜고 있는 두 우승후보 팀들 간의 맞대결이다. 김천의 전력누수가 여전히 가볍지 않다는 점, 신병들이 완벽히 팀에 녹아들지 못했다는 점 등을 종합하면 경남이 무승부 정도는 기대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 베팅 Tip

- 일반: 소액 무 혹은 패스.

- 핸디캡: 경남 핸디(+1) 승(추천:★★★☆☆).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