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에 빠진 애틀랜타 호크스가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홈으로 초대한다. 에이스 트레이 영의 공백을 절감하고 있는 애틀랜타다. 지난 2경기 연속 100득점 미만에 머문 이유도 영의 공백과 무관하지 않다. 예상보다 빠른 복귀가 기대되지만 일단 이 경기에 나서지 못할 전망. 마땅한 대체 자원이 없는데다 에반 터너는 전성기에 비해 경기력이 너무 다운돼 있다. 디안드레 벰브리를 제외하면 핵심 벤치 자원도 없는 상황. 존 콜린스, 알렉스 렌 등 빅맨진이 파울 트러블로 빠졌을 때 돌리는 스몰라인업의 효을도 낮은 편이다.

샌안토니오는 3연승 후 1승 2패로 흐름이 다소 주춤하다. 직전경기였던 LA 레이커스 전에서 아쉬운 패배를 떠안았다. 그래도 선수 개개인의 활약은 훌륭하다. 디존테 머레이가 100% 몸 상태를 되찾은 데다 라마커스 알드리지는 애틀랜타 인사이드를 마음껏 공략할 수 있는 기술과 높이를 겸비했다. 야콥 퍼들, 트레이 라일스의 궂은 일 소화 능력도 훌륭하다. 접전 상황에서 해결사 역할을 해낼 확실한 카드도 여럿 가지고 있는데 패티 밀스, 마르코 벨리넬리, 데릭 화이트 등이 지키는 벤치 역시 한 수 위다.

연패탈출을 노리는 애틀랜타이지만 영의 공백이 너무 크다 5일만의 경기이긴 하지만 도리어 게임 감각은 무려져 있을 전망. 드로잔, 알드리지로 이어지는 원투 펀치가 나서는 샌안토니오가 1승을 추가할 가능성이 높다.

샌안토니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