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피스 그리즐리스의 홈구장인 페덱스 포럼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맞대결이 열린다. 멤피스는 마크 가슬, 마이크 콘리를 내 보낸 이후 곧바로 리빌딩을 단행하고 있다. 이는 저조한 성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1승 5패. 브루클린 네츠와의 연장 접전 승리를 제외하면 모조리 패했다. 자모란트가 루키답지 않은 맹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자렌 잭슨 주니어가 부상으로 빠져 있는 데다 딜런 브룩 스, 제이 크라우더 등 주전으로 뛰고 있는 슈터들의 야투 기복도 너무 심하다. 시즌 평균 득실점 차이도 -11.8점으로 형편 없다. 칼 앤 써니 타운스에 대한 대처도 미흡할 전망.

미네소타는 큰 호재를 맞았다. 조엘 엠비드와의 난투극으로 2경기 징계 결장을 받았던 칼 앤써니 타운스가 복귀하기 때문. 타운스 없이 치른 2경기에서 1승 1패로 잘 버틴 미네소타는 가장 놀라운 변신을 단행한 팀으로 꼽힌다. 라이언 손더스 감독의 세밀한 전술 지시, 타운스와 앤드류 위긴스, 제프 티그 3인방의 경기력도 훌륭하다. 특히 위긴스의 각성이 단연 눈에 띈다. 또 하나 놀라운 점은 원정 경기력. 3승 1패로 75%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고 이 과정에서 4경기 평균 118.5점을 넣었다. 충분히 쉬고 나온 타운스의 맹활 약도 기대를 모으는 요소.

멤피스의 젊음이 돋보이지만 에너지와 경험, 내외곽 균형을 고루 갖춘 미네소타의 벽을 넘긴 쉽지 않다. 타운스도 복귀한다. 멤피스의 패배를 추천한다.

미네소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