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 매버릭스의 홈구장인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리는 올랜도 매직과의 시즌 첫 만남. 댈러스는 4승 2패로 생각보다 잘 싸우고 있다. 단 한 번의 연패없이 선전하고 있다. 특히 원정에서 3전 전승으로 더 큰 위력을 선보였다. 루카 돈치치의 활약이 엄청나다. 시즌의 절반인 3경기를 트리플-더블로 장식했다. 2옵션이자 평균 3개에 가까운 블록슛을 기록 중인 크리스탭스 포르징기스의 공수 활약도 눈부시다. 무엇보다 올랜도 매직의 약점인 1선 수비를 뚫어낼 수 있는 여러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제일런 브론슨, 세스 커리, 팀 하더웨이 주니어의 역할도 훌륭하다.

올랜도는 그 반대다. 5할 승률과 거리가 먼 데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원정경기 이후 곧바로 댈러스로 이동하는 일정도 터프하 다. 비행 거리는 길지 않지만 올랜도 벤치 자원의 무게감을 생각한다면 빡빡한 스케줄을 이겨낼 만한 힘은 떨어진다. 여전히 애런 고 든, 테렌스 로스 등 평균 15점 이상 넣어줘야 하는 선수들은 부진에 빠져 있다. 니콜라 부세비치의 부담만 커지고 있다. 여기에 마켈 펄츠가 추천으로 나서면서 기존 선수들과 동선이 꼬이는 약점도 드러나고 있다. 15~20경기를 치를 때까지는 다소간 혼선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댈러스는 릭 칼라일 감독 특유의 모션 오펜스, 쓰리 가드 시스템이 제대로 돌아가고 있다. 반면, 올랜도는 평균 득점이 전체 꼴찌 일 정도로 공격력이 엉망이다. 일정까지 불리하다. 댈러스의 완승을 추천한다.

댈러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