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8일 국.내 농구 창원 LG 서울 삼성
◈ 창원 LG 세이커스 ◈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펼처지는 창원LG와 서울삼성의 매치업. LG는 13경기를 치른 현재, 4승 9패를 기록하고 있다.
직전경기 승리는 반가웠다. 부산KT 원정에서 82-71로 승리했다. 에이스인 김시래의 부채 속에서 캐디 라렌. 마이크 해리스로 이어지는 외인
콤비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시즌 초반에 비교했을 때 최근 경기력은 나쁘지 않은 상황. 올 시즌 1순위로 입단한 박정현이 데뷔전을 치렀는데
10분이상은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김시래를 비롯한 볼 핸들러의 무게감은 아쉬움이 남는다.
◈ 서울 삼성 썬더스 ◈
서울삼성 역시 최근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 지난 3경기 2승 1패를 포함. 11경기 4승 7패로 조금씩 기지개를 펴고 있다.
서울SK와의 S더비에서 패하긴 했으나 힘싸움에선 밀리지 않았고 닉 미네라스의 활약상도 무시무시하다. 원주DB, 고양오리온으로 이어지는 백투백
일정을 모두 잡아낸 원동력. 딜로이 제임스의 궂은 일 능력과 더불어 살아난 장민국, 김준일 등 토종선수들의 득점력도 평균이상은 된다.
수비에 능한 김광철, 제임스 등 롤 플레이어들도 팀에 완벽히 녹아들었다.
결론
박정현을 품은 LG가 살아나고 있지만 국내선수들의 부진은 여전하다. 서울삼성과의 매치업도 딱히 좋지 않은데 미네라스, 김준일이 버티고 있는
인사이드 싸움에서도 삼성을 압도하긴 힘들다. 상대적으로 휴식일이 더 길었던 삼성이 1승을 추가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