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 로마 (리그 -위 / 무승패승승)

지난 시즌 승점 62점을 기록, 리그 7위에 올랐다. 시즌 초반 호성적을 냈지만 시즌 중반부터 부상 이슈가 그들을 괴롭혔고, 구단 운영 잡음까지 겹쳐 더 치고 올라가지 못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여러 변화를 꾀했으며, 팀을 안정화시켰다. 시즌 초반부터 스퍼트를 내겠다는 의지를 꾀한다.

무리뉴 감독이 첫 선을 보인다. 무리뉴 감독 리그 개막전 승률은 상당하다. 20여년 감독 커리어 상 개막전 11승 7무 1패라는 상당한 승률을 기록한다. 시즌 개막 전 팀 전력을 상당히 잘 꾸렸고, 프리 시즌 친선 경기를 거듭하며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이번 라운드 또한 승점 확보까진 무리가 없다는 방증이다.

문제는 UEFA 컨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 일정 변수다. 지난 트라브존스포르 원정 경기를 다녀온 후, 휴식일이 짧았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특히 수비진에 있어 부분 라인업과 전술 변화가 있을 것이라 예상한다. 스피나졸라(LB)가 올해 말까지 결장하고, 스몰링(CB) 마찬가지로 출전을 속단하지 못한다. 비교적 아쉬운 수비 대처를 보여주며 1실점 정도를 내줄 그림이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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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장자 : 스몰링(CB / A급), 스피나졸라(LB / A급), 빌라(CM / A급) 

피오렌티나 (리그 -위 / 승승승무승)

지난 시즌 승점 40점을 기록, 리그 13위에 올랐다. 꾸준한 승점 관리엔 성공했지만 연승을 길게 잇지 못하며 중위권에 머물렀다. 올 시즌 전력 구성 또한 중위권을 벗어나지 못한다고 보인다. 선전 가능성이 그리 높은 편은 아니다.

수비에선 암라바트(CB) 부상 공백이 크게 작용한다. 중심축을 잡아줘야 할 선수가 이탈하며 전반적으로 뒷문이 흔들릴 위기다. 밀렌코비치(CB)에게 하중이 크게 가해질 위기다. 윗선의 1차 저지선 역할 또한 미미하다. 1~2실점 허용은 불가피하다.

공격 저항은 기대해볼만하다. 윗선에서 빠른 공격 전환과 역습으로 날카로움을 더한다. 미드필드진서 빠른 전개로 상대 수비가 위치를 잡기 전에 전방으로 공을 배급하고, 1선 자원인 블라호비치(FW, 최근 5경기 2골)가 결정력을 높여 득점 생산에 고삐를 당긴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전제 하, 무득점에 그칠 경기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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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장자 : 암라바트(CB / A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