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 5연전을 마치고 홈으로 돌아온 유타 재즈. 하지만 분위기 반전이 시급하다. 2연패 포함 1승 4패로 부진에 빠졌다. 장점인 수비가 붕괴된 탓이 크다. 홈에서 반등을 노리고 있는 상황. 다행히 루디 고베어의 활약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여기에 백업 빅맨인 에드 데이비스가 부상에서 회복하면서 로스터 깊이가 순식간에 좋아졌다. 로이스 오닐, 조 잉글스, 보얀 보그다노비치의 수비력, 사이즈는 르브론 제임스의 체력을 빼놓기에 부족함이 없다. 마이크 콘리의 빈자리가 아쉽지만 에마누엘 무디아이가 건재한 데다 슈퍼 에이스인 도노반 미첼의 활약상 은 굳건하다. 백업인 단테 액점의 운동능력, 수비력도 큰 힘이 될 전망.

LA레이커스는 댈러스 매버릭스에 일격을 당하며 10연승을 마감했다. 하지만 역시 레이커스는 레이커스 였다. 강호 덴버 너게츠를 잡아내 면서 연승에 시동을 걸었다. 높이가 단연 돋보였다. 자베일 맥기, 드와이트 하워드, 앤서니 데이비스가 나서는 인사이드는 그야말로 무시무시하다. 대니 그린, 알렉스 카루소, 켄타비우스 칼드웰-포프가 지키는 1선 살림살이도 나쁘지 않다. 다만, 카일 쿠즈마가 이끌어야 할 벤치 공격은 기복이 너무 심하다. 여기에 덴버 유타로 이어지는 원정 백투백은 그야말로 최악이다. 더구나 유타 원정 역시 고산 지대에 위치해 있다. 체력 소모가 클 수밖에 없다.

흐름 예상

분위기 반등이 절실한 유타. 홈으로 돌아온 후 충분히 쉬었고 선수단의 동기부여도 대단하다. 홈 성적도 8승 1패로 우세한 데다 16차례 맞대결 성적도 12승 4패로 우세하다. 유타가 어렵게 연패 늪에서 탈출할 가능성이 높다. 유타의 승리를 추천한다.

유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