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BA】 9월14일 독일 vs 그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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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BA】 9월14일 독일 vs 그리스

윈티비 0 2473

 



■ 독일 (FIBA 랭킹 11위)

몬테네그로와의 16강전에서 1, 2쿼터에 많은 점수 차로 앞서 갔지만 3, 4쿼터에 몬테네그로의 반격은 매서웠다. 하지만 이미 벌어진 점수 차를 뒤집진 못하고 독일이 6점 차로 승리했다. 역시나 ‘리딩 가드 ’슈뢰더(PG)와 ‘에이스 ’바그너(G)가 주축이 되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슈뢰더(PG)가 3점슛 2개 포함, 22득점 4리바운드 8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 바그너(G)는 약 21분간 활약하면서 3점슛 1개 포함, 14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로(PG)도 3점슛 2개 포함, 14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내, 외곽에서 활약했다. 옵스트(SG)의 3점슛 3방도 팀 승리에 큰 보탬이 되었다. 타이스(PF)와 티만(PF)이 각각 9득점을 기록하며 골 밑에서 보터만(C)와 셍펠더(PF)의 빈자리를 채웠다. 독일은 선수 대부분이 적극적인 맨투맨 수비와 리바운드에 임하면서 34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몬테네그로와 동률을 기록했고 높이 싸움에서 전혀 밀리지 않았다. 오히려 독일의 짜임새 있는 수비에 몬테네그로는 강점인 골 밑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다음 경기는 파파야니스와 야니스가 골 밑에서 버티는 최강 그리스다. 특히 야니스의 내, 외곽을 가리지 않는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막지 못하는 이상 승리를 장담하긴 힘들 것이다.

■ 그리스 (FIBA 랭킹 9위)

체코와의 16강전, 1~3쿼터 까지는 의외로 체코가 4점 정도의 리드를 유지하면서 팽팽한 경기가 이어졌다. 하지만 마지막 4쿼터에서 야니스(SF)를 보유한 그리스가 10점 차로 격차를 벌리면서 6점 차 승리를 거두었다. 역시 승리의 1등 공신은 ‘슈퍼 에이스 ’야니스(SF)였다. 3점슛 2개와 자유투 9개를 포함, 27득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1블록으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내, 외곽을 가리지 않는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도시(SG)와 파파야니스(C)가 큰 활약을 해주진 못했지만 외곽에서는 ‘리딩 가드 ’칼라테스(PG)가 3점슛 3개 포함, 14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 외곽에서 주축 선수다운 활약을 이어갔다. 파파페트루(SF)와 슬루카스(PG)도 각각 3점슛 2개, 1개 포함, 13득점 10득점으로 내, 외곽에서 팀 승리에 일조했다. 의외로 외곽에서 체코에게 실점을 허용하면서 팽팽한 경기가 되었다. 하지만 야니스의 추가 자유투를 노리는 영리한 플레이와 적극적인 골 밑 돌파로 위기를 극복했다. 다음 상대 독일은 슈뢰더와 바그너를 중심으로 외곽 능력이 탁월한 팀이다. 체코와의 경기처럼 지역 방어 보다는 맨투맨 수비로 적극적으로 독일의 외곽을 방어할 것으로 보인다. 야니스를 보유했지만 내, 외곽에서 슈뢰더와 바그너를 제대로 제어하지 못한다면 자칫 경기는 어려운 방향으로 흐를 가능성이 높다.


■ 베팅 방향

언오버 기준점 166.5점에서 독일은 최근 5경기 중 4경기 오버를 기록, 그리스는 3경기 오버를 기록한 것과 양팀 모두 85득점 이상은 충분히 가능한 득점력을 보유한 것을 고려한다면 오버 선택이 합리적이다. 이번 경기는 그리스의 승리가 예상된다. 단순히 그리스는 야니스 원맨팀이 아니다. 파파야니스를 비롯해서 야니스를 제외한 다른 아데토쿤보 형제들과 도시, 파파니콜라우 등 내, 외곽 경쟁에서 뒤지지 않고 언제든 득점을 올려줄 수 있는 다양한 선수들이 포진되어 있다. 이번 유로바스켓 경기 내내 여러 선수들이 서로의 공백을 메워주고 필요할 때 득점과 수비에 가담해주면서 일관된 경기력을 유지해온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 그리스는 내, 외곽이 다 되는 팀이기에 지역 수비로 야니스를 막기에는 외곽을 내줄 확률이 높고, 맨투맨으로 막기에는 폭발적인 야니스에게 날개를 달아주는 격이 된다. 그리스를 막는 독일 입장에서는 수비에 애를 먹을 수 있는 상황. 반면 독일은 지난 경기처럼 골 밑에서의 열세와 높이 싸움을 선수들 모두가 적극적인 리바운드 싸움에 가세하면서 그 차이를 좁히려고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야니스가 중심이 되는 골 밑에서 절대 우위를 가져갈 순 없을 것으로 보인다. 공격에 있어서는 슈뢰더와 바그너를 중심으로 외곽 플레이에 집중할 가능성이 높다. 결국 슈뢰더나 바그너 둘 중 한 선수가 부진하거나 득점을 올리지 못한다면 독일이 무너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연출될 것이다. 선수층이 그리스만큼 두터운 것도 아니고 골 밑에서는 확실한 약세를 보이기 때문에 외곽에서 터져주지 않는다면 독일의 어려운 경기 운영이 될 것은 사실이다. 이번 경기 양팀 ‘에이스들을 ’필두로 치열한 양상으로 경기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독일도 만만치 않은 기세인 만큼 5~6점 내외의 점수 차로 그리스의 승과 +5.5점의 핸디는 외곽 득점력이 좋은 독일의 승리를 추천한다.


■ 3줄 요약

[일반] 그리스 승

[핸디캡 / +5.5] 독일 승

[언더오버 / 166.5]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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