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레드삭스 (리치 힐 7승 6패 4.56)

힐은 지난 경기에서 무실점 승리를 따냈다. 텍사스와 탬파베이를 만나서 다소 주춤했던 시기도 있었지만 42세로 리그 최고령 투수임을 감안하면 선발 7승은 충분히 의미가 있는 기록이다. 여전히 경쟁력있는 피칭과 더불어 6이닝을 소화할 체력이 있고 커브가 위협적으로 들어가고 있다. 캔자스시티 상대로는 지난 시즌 2경기에서 1패 5.40의 방어율로 고전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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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시티 로열스 (브래디 싱어 8승 4패 3.21)

싱어는 다소 주춤했던 보스턴과의 원정 이후에 나선 2경기에서 모두 QS와 더불어 무실점 승리를 거두며 팀의 에이스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 시즌 볼삼비가 4대1을 넘고 있는 팀의 유일한 선발 자원이고 후반기는 리그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이다. 결정구인 슬라이더와 더불어 싱커와 커브 등 플러스 구종을 보유했고 제구도 안정적이다.

캔자스시티의 승리를 본다. 힐이 리그 최고령 선발로써 의미있는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캔자스시티 상대로는 그리 인상적인 피칭을 하지 못했다. 베테랑들의 이적과 부진에도 바비 위트를 비롯한 어린 선수들이 찬스에서 생산력을 보이는 캔자스시티가 득점을 만들 수 있다. 싱어가 최근 최고의 페이스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는다는 점도 승부를 가를 요인이다. 보스턴의 빈타 속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