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잘기리스 (리그 9위)

예상외로 인사이드 구도에서부터 레알(81-72 / 승)을 압도하며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팀의 ‘에이스 ’에반스(G)를 필두로 울라노바스(F), 카바노프(F), 부트케비추스(F) 등 최근 윙 전력들의 내, 외곽 활약이 인상적이다. 더욱이 높이와 리바운드 싸움에서의 우위와 그로 인한 세컨 찬스를 잘 살리는 모습이 최근 좋은 경기력의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뮌헨과의 격돌에서 치열한 높이 싸움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두 전력 모두 만만치 않은 인사이드 경쟁이 예상된다. 하지만 골 밑 장악 능력에서는 잘기리스가 승기를 확실히 잡을 것. 뮌헨은 리바운드 싸움에서의 경쟁력은 충분할지 모르지만 인사이드에서의 득점력과 페인트 존 장악 능력은 확실히 떨어진다. 그리고 최근 잘기리스의 외곽 득점력과 효율도 점점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는 만큼, 뮌헨의 외곽포에 맞서 충분히 경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

- 결장 명단: 없음

​

​

■ 바이에른뮌헨 (리그 16위)

발렌시아(97-92 / 승)와의 치열한 내, 외곽 접전 끝 3점 16개를 퍼부으며 승리를 따냈다. 백코트 핵심 전력 월든(G)과 옵스트(G)를 비롯해서 윙맨 봉가(F), 빅맨 헌터(C) 등을 중심으로 포지션을 가리지 않는 뛰어난 외곽 득점력이 긍정적인 대목. 하지만 3점 효율에 비해서 최근 뒤떨어지는 인사이드에서의 득점력과 골 밑 장악 능력은 다소 아쉬움으로 남는다.

여전히 인사이드에서의 득점력과 페인트 존 장악 능력 부족은 뮌헨의 큰 숙제로 남아있다. 확실히 이 부분에서 잘기리스에게 주도권을 내줄 공산이 큰 이번 경기다. 하지만 뮌헨의 강점은 외곽 득점력. 충분히 이 강점을 살려 외곽에서 승부를 볼 수 있겠지만, 직전 경기에서도 잘기리스가 레알을 상대로 더 높은 3점 효율로 경기를 이끌어간 것을 기억해야 한다. 최근 잘기리스의 외곽 득점력도 만만치 않은 수준. 단순히 3점 하나로 잘기리스를 상대로 승리를 장담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

- 결장 명단: 없음

​

■ 베팅 방향

언오버 기준점 151.5점에서 두 전력의 외곽 득점력 등을 고려한다면 이 기준점에서 충분히 오버 접근이 합리적이다. 잘기리스의 승을 예상한다. 두 전력의 인사이드 격차는 상당하다. 뮌헨은 높이와 리바운드 싸움 외에는 인사이드 구도에서 별다른 경쟁력이 없는 전력. 골 밑 쟁탈전은 오히려 조금 이르게 잘기리스에게로 주도권이 넘어갈 것으로 사료된다. 허나 뮌헨의 강점인 3점 효율을 무시할 순 없다. 하지만 최근 잘기리스의 외곽 효율도 무시하지 못할 수준. 아직 뮌헨만큼의 외곽 득점력을 선사하지는 못하지만, 단순히 3점 하나로 경기의 승패가 뒤집힐 정도로 두 전력의 외곽 득점력이 큰 차이가 나는 것이 아니다. 잘기리스도 핵심 백코트 전력을 중심으로 충분히 뮌헨의 외곽포를 견제하며 큰 기회를 내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잘기리스의 승과 -5.5점의 핸디도 잘기리스의 승을 추천한다.

■ 3줄 요약

[일반] 잘기리스 승 (3순위)

[핸디캡 / -5.5] 잘기리스 승 (1순위)

[언더오버 / 151.5] 오버 (2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