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제키 도모히사(大関 友久) L : 다카하시 코나(髙橋 光成) R

선발 비교

개막전 선발로 나와 7이닝 2피안타 7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승리를 챙긴 오제키, 두 번째 선발로 세이부의 에이스를 만났다. 작년 세이부 상대로 4월과 7월 두 경기에서 모두 패한 오제키, 7이닝 만에 13피안타 1홈런 4볼넷으로 9실 8자로 ERA 10.29나 된다. 올해는 다를 듯한데, 포크가 예리해서 적절히 잘 쓰면 효과가 좋다.

원정의 세이부 다카하시는 소뱅 상대로 네 경기에서 2승2패, 25이닝 27피안타 1홈런 23삼진 9볼넷 8실 7자로 ERA 2.52, WHIP 1.44로 나쁘진 않았으나 득점 지원이 겨우 2.42로 에이스 대접을 톡톡히 한 듯하다.

다카하시 역시 개막전 선발로 나와서 8이닝 6피안타 7삼진 무사사구로 1실점만 허용하며 ERA 1.13, WHIP 0.75로 역시 승리를 따낸 에이스로 오제키보다는 아직 중량감이 있는 투수로 슬라이더가 좋아서 위력적이다.

경기 분석

소뱅은 현재 어제 경기 전의 기준으로 5승 1패 팀 타율 .274, 팀 ERA 1.87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고, 세이부는 3승3패 팀 타율 .226, 팀 ERA 2.00으로 투수력에서는 그나마 차이가 별로 나지 않았지만, 공격에서 소뱅이 세이부보다 훨씬 강한 초반이라서 차이가 난다.

작년 오제키 상대로 세이부 타선이 워낙 좋았던 기억이 있는데, 대만 출신 우녠팅이 5타석 4타수 3안타로 천적 수준인데, 내일 등록이 되면서 경기에 출전할지 궁금해진다.

소뱅 역시 다카하시 상대로 좌타자들이 좋았었는데, 마키하라, 나카무라, 야나기마치, 슈토, 갈비스, 우에바야시 등이 다카하시 상대로 상당히 잘 쳤던 기록이 있어서 이번 대결이 흥미로운 모습이고, 작년 다카하시는 4~6회에 본인 실점 48점 중에서 총 29점을 내주면서 무려 60.4%를 허용했다는 건 약점이라고 본다.

소뱅이 세이부 상대로 홈에서 3연승 중이고, 최근 5연승을 하다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만나 1패를 했지만, 홈 경기에서의 그 전력은 충분히 다카하시에게 위협적이라고 본다.

일반 홈승

핸디 마핸

언오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