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마 가즈야(小島 和哉) L : 다키나카 료타(瀧中 瞭太) R

선발 비교

지바롯데 좌완 에이스 오지마는 첫 경기에서 5.1이닝 동안 4피안타 1홈런 4삼진 3볼넷으로 3자책하며 패전 투수가 되었다. 확실히 이닝당 투구수도 많았고, 볼넷도 많이 내주면서 어려운 경기를 치뤘고, 라쿠텐 상대로 두 번째 선발로 나온다.

작년 라쿠텐 상대로는 무려 7경기나 나와 1승2패로 패가 더 많았는데, 47.1이닝 35피안타 31삼진 20볼넷에 10실 8자책으로 ERA가 겨우 1.52에 불과했고, WHIP은 1.16, 피안타율 .213으로 상당히 잘 던진 오지마였다.

진짜 타자들의 득점 지원이 겨우 2.34에 그치면서 4승~5승도 할 수 있었지만 1승2패로 열세였다는 점. 올해는 과연 달라질 수 있을까?

오지마는 홈에서 좀 더 좋았고, 낮 경기도 좋았다. 좌타 상대로만 피안타율 .280으로 살짝 약한 게 흠이라면 흠이다.

라쿠텐의 타키나가는 첫 번째 선발에서 니혼햄 상대로 5.1이닝 7피안타 3삼진 1사구로 1실점하면서 승패없이 내려왔다. 팀이 나중에 10회 연장에서 한 점을 내면서 이겼는데, 선발로서는 훌륭한 투구였다.

작년 지바롯데 상대로는 던진 적이 없다. 2021년 세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겨우 9이닝만 던지고 17피안타 3홈런 9사사구로 18자책(ERA 18.00, WHIP 2.78)으로 완전히 무너진 타키나가로 지바롯데 상대로 복수의 칼날을 갈지 아니면 트라우마로 또 무너질지 궁금한 관계다. 작년 원정 경기에서 2승6패 ERA 4.42, 낮 경기 1승1패 ERA 4.00으로 썩 좋지 않았고, 특히나 우타자 상대로 피안타율이 .350으로 높다는 게 약점이다.

게다가 본인의 44실점 중에서 1~3회에 30점을 내주면서 초반을 조심해야 할 듯하다.

경기 분석

지바롯데는 작년 라쿠텐과 12승1무12패로 팽팽했고, 홈에서 6승1무5패로 살짝 앞섰다. 문제는 타선에서 나카무라 쇼고와 야스다가 부진하고, 더 부진한 건 그레고리 플랑코인데, 요미우리에서 이적한 후에 타율이 형편없다. 뭔가 계기가 있어야 살아날 듯한데, 그게 언제일지 모르겠지만, 타키나가의 대 우타 성적이 안 좋아서 우타 라인업으로 물갈이가 될 듯하다.

일반 홈승

핸디 마핸

언오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