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퍼런스 8강 1차전이다.

필라는 동부 3위로 플레이오프에 왔다.

브루클린은 6위로 올라와 필라를 만난다.

정규시즌에서는 필라가 4전 전승에 성공했다.

필라는 드디어 우승 적기를 맞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워낙 상위권 경쟁이 심했던 동부에서 3위를 기록했는데 주축 선수들이 부상 이슈로 고생한 것을 감안하면 만족할만한 순위다. 기자단과 동료 선수들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MVP가 유력한 엠비드는 시즌 득점왕을 차지했고 하든은 개인 두번째 어시스트왕을 가져갔다.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 벤치와 주전을 오가며 3옵션 역할을 한 맥시의 화력도 있다.

브루클린은 듀란트와 어빙의 이적에도 시즌 마무리를 잘하며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82경기로 한 시즌을 치루는 리그에서 이적으로 인해 83경기에 출전한 진기록을 세운 미칼 브리지스가 팀 합류 이후 연일 40득점 경기를 하며 팀을 잘 이끌었다. 확실한 S급 플레이어는 없지만 캠 존슨과 핀리스미스, 딘위디등 포지션 대비 사이즈가 좋은 건실한 주전을 앞세워 업셋을 노린다.

필라의 승리를 본다. 듀란트와 어빙이 뛰던 브루클린 상대로도 모두 승리하며 강점을 보였고 이 경기는 홈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 브루클린은 클랙스턴을 중심으로 장신 포워드들을 앞세워 엠비드의 골밑 화력을 막아내려 하겠지만 리그 MVP 유력 선수의 영향력을 줄이기 어렵다. 하든의 안정적인 리딩도 있을 필라가 시리즈 첫 경기를 가져갈 것이다.

필라의 다득점 속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