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월26일 KBO, 삼성 vs 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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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월26일 KBO, 삼성 vs 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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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에게 막히면서 연승이 끊겨버린 삼성은 윤성환(8승 11패 4.44) 카드로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20일 한화 원정에서 5.2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윤성환은 9월의 부진에서 벗어날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이 반갑다. 그러나 최근 홈에서 워낙 흔들리고 있고 두산 상대로도 좋지 않다는건 엄연한 현실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김광현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1점에 그친 삼성의 타선은 원정이 아닌 홈에서의 타격이라면 승부를 걸 여지가 충분히 존재할 것이다. 불펜이 안정감을 이어간다는 점도 힘이 될수 있을 듯.


투타의 조화로 대승을 거둔 두산은 유희관(10승 8패 3.37)이 시즌 11승에 도전한다. 20일 기아와의 홈경기에서 7.2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유희관은 역시 잠실에선 강하다는걸 새삼스레 증명한 바 있다. 다만 앞선 삼성 원정에서 5이닝 4실점으로 투구 내용이 좋지 않았다는데 원정 부진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전날 경기에서 다익손을 단숨에 무너뜨리면서 1이닝 7득점으로 모든 점수를 올린 두산의 타선은 최근 원정에서 한번 터지면 무섭게 터지는 집중력을 과시하고 있는 중이다. 불펜이 2.1이닝 무실점을 해내긴 했지만 아직 더 검증이 필요할 것이다.


SK의 실속으로 인해 두산의 갈 길이 대단히 바빠졌다. 그러나 이번 경기는 큰 부담이 될듯. 게다가 삼성의 타선은 원정에 비해 홈에서 강한 편이라는게 변수다. 윤성환과 유희관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는 타격전이 될 가능성이 높은데 최근 삼성의 불펜이 제 몫을 하는 반면 두산은 접전에서 불펜 문제가 있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뒷심에서 앞선 삼성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


삼성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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