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칼텍스는 직전 경기에서 양산시청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0의 가벼운 승리를 따냈다. 러츠의 높이를 활용한 공격이 빛났으며 신인티를 벗은 박혜민 역시 14득점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하지만 여전히 불안요소가 보인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국가대표에 차출된 이소영과 강소휘의 빈자리가 여전히 크다. 박혜민이 활약하는 가운데에도 아직까지는 경험의 아쉬움이 느껴진다. 상대의 위력적인 윙스파이커 공격에 맞서 공격우위를 쉽사리 점하기 어려워 보인다. 

도로공사 역시 지난 경기 현대건설에게 풀세트 접전 끝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세트 스코어 3-2(22-25 25-15 19-25 25-23 16-14)를 기록한 가운데 마지막 집중력이 아쉬웠다. 하지만 전체적인 공격을 두고 본다면 확실히 우위를 점하는 쪽은 도로공사였다. 새로운 용병 앳킨스가 32득점을 기록한 가운데 파워넘치는 공격을 선보였으며 유서연 역시 21득점으로 효과적인 공격을 과시했다. 특히 문정원이 이번 대회에서도 서브에서 강한 면모를 과시하고 있기에 이번 경기에서도 서브의 효과를 누릴 것이다.

GS칼텍스와 도로공사가 4강행 티켓을 두고 치열한 경기를 치를 전망. 2미터가 넘는 장신 선수인 러츠를 보유한 칼텍스지만 도로공사 역시 앳킨스라는 확실한 윙스파이커를 보유하고 있다. 다양한 공격루트 역시 도로공사의 우위. 이번 경기 도로공사의 승리를 추천한다.

도로공사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