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진 붕괴로 대패를 당한 텍사스 레인저스는 마이크 마이너(13승 10패 3.52)가 시즌 14승 도전에 나선다. 21일 오클랜드 원정에서 5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마이너는 최근 2경기에서 10이닝 13실점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이다. 특히 홈에서 계속 크게 흔들리고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 역시 반등을 기대하기는 꽤 어려울지도 모른다. 전날 경기에서 1회말 포셀로 상대로 올린 3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텍사스의 타선은 1차전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는게 이번 경기에서도 문제가 될 전망이다. 불펜에 대한 기대치는 아예 없는 편.

타선 폭발로 연승에 성공한 보스턴 레드삭스는 브라이언 존슨(1승 3패 6.05)이 오프너로 마운드에 오른다. 24일 템파베이 원정에서 1이닝 무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존슨은 9월 방어율이 3.18로 이전에 비해서 한층 나아진 투구를 선보이고 있다. 그렇지만 선발로 나섰을때의 투구는 안정감과는 거리가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 역시 쉽지 않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텍사스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3발 포함 10점을 올린 보스턴의 타선은 2경기 연속 두자릿수 득점이 말해주듯 타선의 기세가 크게 올라와 있는 상황이다. 3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도 제 몫을 해주고 있는 중.

이번 시리즈는 확실하게 보스턴이 힘으로 누르고 있다. 마이너가 버텨내기엔 꽤 무리가 따를수 있는 상황. 게다가 물론 존슨의 투구 역시 기대를 걸기 힘든게 엄연한 현실이지만 마이너 역시 최근 홈에서의 투구는 엉망이고 타격전으로 간다면 유리한건 보스턴이다 힘에서 앞선 보스턴 레드삭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보스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