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FC가 직전 경기에서 성남 FC를 상대로 원정에서 패배하며 무너졌다. 연승을 달리던 강원이기에 지난 경기 패배가 너무나 아쉬운 실정. 지난 경기 경기력을 본다면 이번 경기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도 쉽지 않아 보인다. 특히 지난 경기에서 공격의 아쉬움을 남겼다. 점유율에서 우위를 점했지만 단 3차례의 유효슈팅에 그치며 중원을 포함 측면 공간 침투를 가져가지 못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정조국과 조재완이 체력적으로 힘겨운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인천은 지난 경기 오랜만에 승리를 맛봤다. 아쉬운 경기력속 지난 상주 상무와 끈질긴 진흙탕 싸움을 유도하며 마지막 뒷심에서 상주를 이겨냈다. 특히 공격수 스테판 무고사가 전반 멀티골을 기록하며 다시 득점에 시동을 걸었다. 하지만 여전히 선수들의 집중력은 불안해 보인다. 3-0으로 우위를 점하던 경기를 후반 계속해서 끌려가며 3-2까지 순식간에 추격을 허용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이런 불안한 경기력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리드를 지켜내는 여유와 안정감이 필요한 인천이다.

양팀 지난 경기에서 모두 아쉬움을 드러냈다. 인천은 전반 3-0의 확실한 기세를 잡은 가운데에도 후반 내내 끌려다니며 진땀승리를 거뒀으며 강원 역시 공격라인의 기복과 답답한 공격전개를 보이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경기에서 양팀 단점을 보완하기 어려워 보이며 무승부를 점친다.

무승부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