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렌시아

발렌시아는 지난 시즌 4위로, 마르셀리노 감독 체제 하에 완벽한 반등에 성공했다. 밝은 비전을 제시한 팀에 필요한 것은 적절한 투자. 여름 이적시장에 야스퍼 실레센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고, 셀타비고의 스트라이커 막시 고메즈를 영입하며 공격의 일관성을 더하기 위해 애썼다. 리그 초반 주춤한 상황에서 마르셀리노 감독이 경질되었고, 알베르트 셀라데스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다. 리그 7경기에서 2승 3무 2패 기록. 핵심 미드필더 콘도그비아, 레프트백 가야, 스트라이커 가메이로, 라이트 윙어 카를로스 솔러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 아약스

아약스는 에릭 덴 하그 감독 체제에서 다시 한 번 1위를 재탈환하며 우승에 성공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핵심 자원들인 데 리트와 프랭키 데 용 등을 이적시키며 전력이 한 층 약해졌다는 평가를 받고있지만, 세비야의 윙어 퀸시 프롬스를 영입했을 뿐만 아니라 재능있는 유망주 자원들이 넘쳐나는 팀이기 때문에 뚜껑을 열어봐야만 한다. 리그 8경기에서 6승 2무 기록. 플레이메이커 지예치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 코멘트

역대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모두 무승부를 기록했다. 발렌시아는 구단운영진 전체가 크게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결코 안정적이라 보기 어렵다. 물론 최근 4경기에서 2승 2무로 점차 안정감을 되찾아가고 있지만, 워낙 공격 전개과정이 깔끔하지 못하고 수비도 불안한 편이기 때문에 쉽사리 승리하지 못하고 있다. 아약스는 비록 지예치의 결장가능성이 있지만, 반 더 비크가 복귀했기 때문에 강력한 공격력을 유지하는데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주전 다수의 결장가능성이 있는 발렌시아가 아약스의 화력을 떨쳐내지 못할만한 경기. 무승부를 예상한다.

무승부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