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샬케04

직전 라이프치히 원정에서 1-3 대승을 낚았다. 바그너 감독이 부임한 후, 활동량과 적극성이 크게 늘었다. 바그너 감독 부임 이전까지 팀 평균 뛴 거리는 리그 최하위였으나, 현 시점에서는 리그 1위다. 바그너 감독의 전략적 컬러를 확인 할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최근 마톤도(FW), 아리트(AMC), 맥케니(MC), 세르다르(AMC) 등 기술과 활동량을 갖춘 1-2선 옵션들의 페이스가 무척 좋다. 쾰른의 미진한 수비 조직을 분쇄해내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수비 중심으로 거듭난 사네(DC), 포지션을 센터백으로 변경한 스탐불리(DC)의 페이스도 좋다. 최소 실점 그 이상의 성과를 기대해 볼 수 있겠다.

￭ 쾰른

최후방 백 포 조직이 연일 화제다. 존재감이 떨어지는 ‘1선 듀오’보다 더 혹독한 평가를 받고 있다. 보르나우(DC), 메레(DC) 등 분데스리가 경험이 부족하고 어린 유망주들을 믿었던 코칭 스탭들의 판단 착오다. 설상가상으로 메레는 직전 일정에서 거친 파울로 인해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현 시점에서는 발이 느린 치오스(DC)와 문제 많은 보르나우(DC) 카드 뿐이다.

모데스테(FW, 5경기 1골) & 코르도바(FW, 4경기 출전)로 압축되는 ‘거구 1선’에게서 탄력적인 대응을 기대하기 어렵다. 샬케의 수비 라인은 매우 영리하다. 이들이 원하는 선수비-후역습 채널이 제대로 구현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가뜩이나 원정 일정이지 않나. 완패를 면하기 어렵겠다.

￭ 코멘트

두 팀 간 전력 차가 워낙 크다. 쾰른은 제 색채를 완벽하게 상실했다. 원정에서의 대응 매뉴얼도 잘 설계되지 않았다. 샬케는 홈에서 일관된 운영이 가능하다. 어렵지 않은 완승을 예상한다.

샬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