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탈란타

아탈란타는 주중 챔피언스 리그 샤흐타르와의 홈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 통한의 극장골을 내주며 2대1로 패하고 말았다. 아직 조 최강 맨시티를 만나기도 전인데 벌써 2패적립, 사실상 16강은 노리기 어려운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그래도 익숙치 않은 챔피언스 리그에서의 고전과는 달리 리그에서는 완전히 제 궤도에 오른 모습, 로마 원정 2대0 승리에 이어 사수올로 원정에서도 4대1 대승을 수확하며 아탈란타다운 공격 축구를 과시하고 있다. 스쿼드 두께만 놓고보면 유벤투스와도 맞먹는 수준인만큼 주중 경기 타격도 크지 않으리라 기대된다.

￭ 레체

레체는 나름 분투했으나 로마와의 홈경기에서 1대0 패배를 당하며 시즌 4패째를 기록중이다. 승격팀으로서 어쩔수 없는 결과들이긴 하지만 그래도 6경기에서 2승을 거둔건 그렇게까지 나쁜 출발이라고 볼순 없는 상황, 여기에 재밌게도 이 2승 모두 원정인것이 특이점이다. 토리노-스팔 원정에서 철퇴를 제대로 휘두르며 승점 사냥에 성공, 다만 공격진들의 활약이 아닌 공격형 미드필더 만코수가 홀로 레체의 시즌 6골중 4골을 책임지면서 현재로썬 홀로 고군분투하는 느낌이 강한 모습, 심지어 4골중 3골은 PK로 애매한 측면도 크다. 아탈란타와의 맞대결은 11/12 시즌 1무 1패를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 코멘트

레체와 마찬가지로 아탈란타의 올시즌 리그 4승은 전부 원정, 홈 2경기에서 1무 1패를 기록한데다 챔스에서 연달아 좌절을 맛보고 있는만큼 고전할 가능성도 분명 있다. 하지만 이미 아탈란타의 공격력은 제 궤도에 올랐다고 봐야하는 상황, 홈 2경기에서도 4골을 기록하며 본연의 화력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반면 레체는 올시즌 공격진을 보강했음에도 불구하고 6골중 3골이 PK로 아직 그 효과가 드러나고 있지는 않다. 홈팀의 화력을 끝내 감당해내지 못하는 방향으로 흘러갈 공산이 크다고 본다. 아탈란타의 승리를 예상한다.

아탈란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