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S로마

레체를 꺾고 아탈란타 전 패배의 충격을 만회한 로마, 주중 유로파 리그에서는 볼프스베르거 원정에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요즘 로마의 고민거리는 다름 아닌 부상, MF펠레그리니가 2~3달간 아웃된 가운데 세리에 무대에 제법 순조롭게 적응하던 미키타리얀마저 A매치 데이 이후에나 복귀를 타진할수 있다는 소식, 이미 부상중인 페로티, 윈데르 같은 선수들까지 감안하면 2선의 타격이 꽤나 뼈아프게 느껴지는 상황이다. 올시즌 임대후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었지만 자파코스타가 십자 인대 부상을 입었다는 우울한 소식까지. 폰세카 감독의 고민이 커질수 밖에 없는 시점이다.

￭ 칼리아리

나폴리 원정에서 승리하는 기염을 토하며 3연승 가도를 달렸던 칼리아리, 하지만 헬라스베로나와의 홈경기에선 1대1 무승부로 삐끗하는 모습을 보이고 말았다. 하지만 이와 별개로 올시즌 칼리아리는 전력을 보강한 값을 톡톡히하는 경기력을 보여주는중,2연패 출발은 다소 시행착오 성향이 있었으며 이중 1패도 인테르 전으로 어느 정도 감안해야하는 부분이 있었다. 무엇보다 고질적으로 약해왔던 원정에서 예년과는 사뭇 다른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는게 긍정적인 부분. 로마 원정에선 한때 2승 1무로 강한 모습을 잠시 보이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4연패중이다.

￭ 코멘트

줄부상 악재로 인해 제한된 라인업을 가동할수 밖에 없는 로마, 더군다나 올시즌 리그 홈경기에서 1승 1무 1패를 기록하는동안 무려 7골을 내주고 있어 수비마저 불안한 마당이다. 올시즌 각성한 칼리아리가 충분히 선전할 여지가 있어보이는 경기, 완전한 이변까지는 아니더라도 승점 정도는 충분히 노려볼만한 단단함을 보여주리라 예측해본다. 무승부를 예상한다.

무승부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