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은 동남아시아 최고의 축구 대표팀으로 꼽힌다. 물론, 최근에는 기세가 떨어졌다. 강팀들을 만나서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 2019년 1월 아시안컵부터 최근 경기까지 결과를 살펴보면 베트남은 총 8경기서 2승 3무 3패에 그쳤다. 예멘과 태국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것을 제외하면 모두 졌다. 박항서 감독에겐 아쉬운 결과일 수밖에 없고 이 경기에 대한 동기부여가 높을 수밖에 없는 이유다.

￭ 말레이시아

최근 성적만 놓고 보면 결과가 좋은 말레시이아다. 동티모르와 치른 2연전에서 무려 총합이 12-2였다. 이어 인도네시아를 3-2로 꺾었다. 아랍에미리트를 상대로는 1-2로 졌다. 이후 스리랑카를 맞아선 6-0으로 이겼다. 지난 5경기 기준 4승 1패지만 상대팀이 약했다는 걸 감안하면 눈에 띄는 경기력은 아니다. 물론, 최근 공격력이 점점 좋아지고 있고 이는 베트남을 위협할 수 있는 한 가지 요소는 될 수 있다.

￭ 코멘트

베트남은 말레이시아와 치른 최근 3번의 맞대결에서 2승 1무로 앞서 있다. 박항서 감독이 부임한 이후로는 말레시아에 모두 진 적이 없었다. 그럼에도 박항서 감독은 경계하고 있다. "말레이사아 공격력이 더 날카로워졌다"라는 말과 함께. 그러나 전체적인 전력, 홈 경기장의 이점, 경험적인 측면을 놓고 봤을 때 베트남이 앞서는 게 분명하다. 동남아시아의 최고는 베트남이라는 자부심과 자신감을 이번에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스코어는 1-0을 추천한다. 

베트남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