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DB>

원주 DB의 강력한 높이가 초반부터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시즌 개막 2경기를 모두 승리를 거둔 가운데 높이의 위력이 엄청나다. 지난 경기에서 리바운드의 우위를 점한 가운데 프론트코트 득점력이 돋보였다. 이번 시즌 DB로 이적한 김종규와 더불어 치차누 오누아쿠의 높이의 위력은 단연 돋보인다. 다만 직전 경기 허웅의 발목 부상은 DB에게 있어서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다. 베테랑 김태술과 김현호가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지만 스피드와 득점력에서 밀릴 가능성이 높다. 이번 경기 고전이 예상된다.

 <서울 SK>

서울 SK는 1차전 전주 KCC에게 패배했지만 이후 2경기를 모두 잡아내며 조금씩 전력의 안정화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직전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29점차 대승을 거둔 가운데 내외곽에서 완벽한 경기 운영을 선보였다. 로스터에 6명의 선수가 두자릿대 득점을 기록한 가운데 다양한 공격전개를 선보이는 SK다. 안영준, 최준용, 김민수등 국내 포워드진들의 움직임이 상당히 좋으며 스피드와 기술, 노련미까지 갖춘 김선형 또한 백코트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인사이드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보이고 잇는 자밀 워니가 이번 상대인 DB의 높이를 충분히 꺾을 가능성이 높다. 전체적인 전력 우위는 여전히 SK가 점하고 있다.

 <최종 선택>

높이의 DB지만 탄탄한 프론트코트진과 워니를 보유한 SK에게 쉽사리 높이의 우위를 점하긴 어려워 보인다. 홈 이점을 가져가고 있지만 허웅이 없는 가운데 효과적인 경기 운영에서도 어려움을 겪을 전망. 탄탄한 로스터를 보유한 SK가 이번 역시 DB를 상대로 우위를 점할 것이다.

sk승리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