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NK썸

BNK썸은 올 시즌 창단팀으로 KEB하나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78-82로 아쉽게 패했다. 클러치 상황에서 고아라에게 맞은 3점이 아쉬웠다. OK저축은행 시절에 이어 2시즌째 같이 뛰게 된 다미리스 단타스, 생애 첫 국가대표의 기쁨을 누린 진안의 성장, 에이스 구슬의 활약은 돋보이지만 전체적인 팀 디펜스는 상당한 아쉬움을 남긴다. 홈 개막전이지만 KB스타즈라는 뚜렷한 강팀을 만난 만큼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 KB스타즈

지난 시즌 통합 챔피언인 KB스타즈는 홈 개막전이었던 신한은행과의 맞대결에서 68-53, 15점 차 무난한 승리를 따냈다. WNBA 리거인 박지수를 중심으로 견고한 지역방어를 통해 상대 득점을 50점대 초반으로 막아냈다. 특히 신한은행이 여러 차례 샷클락 바이얼레이션에 걸리는 등 철옹성 같은 수비력을 통해 개막전 스타트를 잘 끊었다. 각종 부상으로 연습경기조차 제대로 뛰지 못했던 강아정도 건재를 과시한 상황. 지난 시즌에도 호흡을 맞췄던 카일라 쏜튼의 컨디션도 하늘을 찌른다.

￭ 코멘트

지난 시즌의 경우, BNK 썸은 주력선수들을 대부분 쉬게 한 마지막 경기를 제외하면 KB스타즈의 주전들이 모두 나왔을 때 6전 전패로 고꾸라졌다. 이번에도 상황은 전혀 다르지 않다. 박지수, 강아정이 금세 컨디션을 찾은 KB가 10점 차 이상 승리를 따낼 가능성이 높다.

KB스타즈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