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체

밀란과의 원정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한 레체. 종료 직전에 터진 DF 칼데로니의 동점골로 귀중한 승점 1점을 얻었다. 8경기 2승1무5패로 승점 7점을 얻어 리그 16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MF 임불라의 부상 외에 별다른 전력누수는 없는 상황이지만 홈에서 3경기 1득점 6실점으로 3패를 당하고 있는 모습. 원정에서 역습 위주의 축구가 효과를 보고 있는 반면 홈에서는 오히려 공세적으로 나가다 무너지는 경우가 많았다. 상대가 유벤투스라는 점에서 수비적인 경기운영을 통해 역습을 노릴 것으로 보여진다. 유벤투스와의 맞대결은 11/12 시즌 이후 8년만이다.

￭ 유벤투스

원정에 나서는 유벤투스. 주중 챔피언스리그에서 로코모티프 모스크바 상대로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FW 디발라가 2분사이 2골을 터뜨리는 크랙의 면모를 보여주면서 2-1로 역전승했다. 사리 감독의 축구가 자리를 잡기 시작하면서 이전과는 다른 짧은 패스를 바탕으로 한 공격적인 축구를 유벤투스가 보여주기 시작했다는 것이 인상적인 부분. FW 코스타 MF 램지 DF 데 실리오,키엘리니가 부상으로 인해 결장할 예정이지만 대체자가 충분해 별다른 문제는 없어 보인다.

￭ 코멘트

8년만에 맞붙는 두 팀. 레체가 홈에서 오히려 3패로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유벤투스의 최근 기세가 워낙 좋은 만큼 이변의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유벤투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