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팀 애틀랜타 호크스

먼저 홈 팀 애틀랜타 호크스는 이틀전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원정에서 정규시즌 개막전을 치렀는데 17점 차 완승을 따냈다. 보드 장악력이 우수한 존 콜린스와 장신 센터 알렉스 렌이 골밑에서 힘을 내는 가운데, 리바운드 싸움에서 판정승을 기록했고, 애틀랜타의 미래를 이끌어야 하나는 트레이 영이 이 날 38점, 9어시스트,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백코트 싸움에서 힘을 냈던 경기. 지난 시즌 보다 질과 양이 풍부해진 벤치는 상대팀의 세컨 유닛과 맞대결 구간에서 완승을 거뒀고, 팀 3점슛 11개를 통해 후반전 3,4쿼터를 완벽하게 접수한 모습도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또한 상대 수비가 외곽으로 나오면 약속된 플레이에 의한 이타적인 패스게임으로 오픈 찬스를 만들어 내는 등 지난 시즌 하위권 팀이 맞나 싶을 정도로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이었다.

- 어웨이 팀 올랜도 매직

한편 이에 맞서는 원정팀 올랜도 매직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정규시즌 개막전을 홈에서 치렀는데, 9점 차 승리를 따냈다. 베테랑 포워드 알-파둑 아미누 영입을 제외하고는 지난시즌 7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을 일궈낸 주축 선수들을 모두 잔류 시키면서 선수단 구성이 큰 변화를 주지 않았던 구단 수뇌부와 스티브 글리포드의 선택이 들리지 않았을 정도로 강력한 수비 조직력이 돋보였던 경기였다. 센터 본연의 임무뿐 아니라 빠른 킥아웃 패스로 찬스를 만드는 능력이 탁월한 니콜라 부세비치가 올스타 센터 위력을 유감없이 부여주는 가운데 팀을 대표하는 슈터 에반 포니에의 야투도 팀이 필요한 순간마다 터졌다. 여기에 팀 기동력 싸움과 세컨 유닛간 맞대결 구간에서 승리를 거둔 부분도 매우 고무적이다.

- 배팅 가이드

디트로이트전에서 폭발적인 특점력을 선보인 에이스 트레이 영을 필두로 한 애틀랜타 선수들의 폭발력을 간과할 수 없지만, 지난 시즌 후반기 상승세를 이끌었던 단단한 수비 조직력과 상대보다 한 발 더 움직이는 성실한 기동력이 돋보이는 올랜도를 맞아 꽤 고전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 경기 원정팀 올랜도의 승리를 예측해본다.

- 올랜도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