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버튼 (16위 / 선수단 가치 : 455.40m 유로)

경기력이 일정하지 않다. 지난 9R에서는 까다로운 웨스트햄을 상대로 2-0 완승을 챙겼지만, 이후 치른 브라이튼 원정에서 3-2 석패를 당했다. 설상가상으로 ‘핵심 2선’ 베르나르드(AML)가 무릎 부상을 당했다. 사실상 이워비(AML)를 제외한다면, 대안이 없다고 볼 수 있겠다.

리그 컵 일정을 앞두고는 있으나, 이들에게는 주말 리그 일정(vs 토트넘)이 좀 더 중요하다. 본 홈 일정을 효율적으로 치르는 것을 우선적으로 고려 할 가능성이 높다. 왓포드는 플랜 A가 비교적 뚜렷하게 존재하는 반면, 에버튼은 플랜 A가 확고하지 않다. 그나마 2선 첨병 역할을 하던 베르나르드까지 쓰러진 상황이기에 상황은 겉잡을 수 없이 나빠졌다고 판단할 수 있겠다. 히샬리송(FW, 10경기 2골 2도움), 칼버트 르윈(FW, 8경기 2골) 모두 직전 일정을 통해 득점을 신고했지만, 득점 페이스가 일정하진 않다. 난항이 우려된다.

￭ 에버튼 예상라인업

칼버트 르윈

이워비 – 시구르드손 – 히샬리송

고메즈 – 슈나이덜린

디뉴 – 홀게이 – 킨 – 콜먼

픽포드

￭ 에버튼 결장정보

미나 (DC / 주전 선수 / 부상)

그바밍 (MC / 주전 선수 / 부상)

베르나르드 (AML / 핵심 선수 / 부상)

토순 (FW / 후보 선수 / 부상)

￭ 왓포드 (20위 / 선수단 가치 : 211.64m 유로)

이미 올 시즌 한 차례 맞대결을 치른 바 있다. 당시 원정에서 1-0 석패를 당했지만, 경기력이 나쁘진 않았다. 당시 최전방 투 톱의 합산 볼 터치가 73회였는데, 이중 7회(전체 시도의 9.5%)가 상대의 PK 박스 안에서 시도됐다. 10% 수준에 육박하는 준수한 빈도로 상대의 PK 박스를 공략했다고도 판단할 수 있다. 가뜩이나 리그 최하위로 곤두박질쳐져 있는 상태다. 리그 컵 일정에 집중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이들이야말로 효율적인 운영으로 중무장 할 가능성이 높다. 에버튼의 측-후방에서 재미를 볼 가능성을 배제하지 말자.

다만 올 시즌 원정 경기에서의 페이스가 최악 수준이라는 점을 인지 할 필요는 있다. 앞서 치른 리그 원정 5경기에서는 2무 3패로 졸전을 치렀고, 팀 내 멀티 득점자가 단 1명도 없을 정도로 극심한 골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기대치를 높게 잡아서는 안 된다.

￭ 왓포드 예상라인업

페레이라 – 그레이

홀레바스 – 휴즈 – 두쿠레 – 샬로바 – 얀마트

도슨 – 카스카트 – 카바셀레

포스터

￭ 왓포드 결장정보

디니 (FW / 주전 선수 / 부상)

석세스 (FW / 후보 선수 / 부상)

페메니아 (DR / 주전 선수 / 부상)

카푸에 (DMC / 주전 선수 / 부상)

웰벡 (FW / 주전 선수 / 부상)

클레버리 (MC / 주전 선수 / 부상)

￭ 코멘트

두 팀 간 전력 차가 크지 않다. 양측 모두 전력 누수가 많은 편이다. 리그 일정에 초점을 맞춰야 하는 상황이기도 하다. 특정 시간대 이후부터는 체력 안배에 초점을 맞춰 90분을 소진하려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기본적으로는 수비지향적인 운영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되, 역습 한 방에 초점을 맞출 공산이 크다. 

무승부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