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 페이서스를 상대로 승리를 따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하지만 기쁨도 잠시, 강호 밀워키 벅스에 17점 차 대패를 떠안았다. 로스터의 한계가 명확하다. 트리스탄 탐슨이 뛰어난 리바운드 능력과 더불어 득점력까지 선보이고 있고 케빈 러브도 건재하지만 외곽 생산력이 아쉽다. 콜린 섹스턴, 다리우스 갈랜드의 백코트는 공격력에 비해 수비력이 너무 아쉽다는 평. 그래도 조던 클락슨, 메튜 델라바도바가 지키는 벤치는 나쁘지 않다. 세디 오스먼만 살아난다면 금상첨화.

시카고 불스는 직전 뉴욕 닉스 전이 아쉬웠다. 4쿼터에 허무하게 역전패를 허용했다. 수비 약점이 도처에 나타나고 있는 상황. 공격에 로스터가 치우처져 있다 보니 경기는 물론, 쿼터 별 기복도 심각한 편이다. 잭 라빈, 라우리 마카넨에 대한 의존도도 높다. 야심차게 영입한 토마스 사토란스키의 컨디션이 흔들리는 데다 손발도 맞지 않고 있다. 웬델 카터 주니어 혼자 힘으로는 탐슨, 러브가 버틴 클리블랜드 인사이드를 이겨내기가 어렵다. 원정경기가 주는 부담도 큰 편이다. 

팽팽한 승부가 예상된다. 서로가 서로를 만만히 보는 경기인 만큼 어느 한 쪽으로 쉽게 흐름이 치우치지는 않을 전망. 그러나 공격의 안정성은 메인 볼 핸들러가 더 많은 클리블랜드가 더 낫다. 클리블랜드의 승리 가능성이 높다. 

클리블랜드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