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경기에서 패했던 보스턴 셀틱스가 밀워키 브루어스를 상대로 홈경기를 소화한다. 2연승을 내달리고 있는 상황. 이적생 켐바 워커, 제일런 브라운이 컨디션을 찾으며 득점력을 높였고 에이스로 거듭난 제이슨 테이텀도 금세 반등했다. 지난 시즌 내내 부상 후유증에 시달렸던 고든 헤이워드도 몸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 다만,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주도하는 밀워키 벅스의 인사이드 공격력은 부담스럽다. 더구나 에네스 칸터가 빠지면서 인사이드 높이는 더욱 낮아졌다.

밀워키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17점 차로 꺾었다. 주전, 벤치의 조화 속에 2경기 연속 120점이상 득점을 뽑아냈다. 야니스가 페인트 존을 접수하고 있고 크리스 미들턴, 웨슬리 메튜스의 외곽포도 꾸준하다. 브룩 로페즈의 3점포도 빼놓을 수 없는 무기. 벤치를 지키는 카일 코버, 팻 코너튼, 얼산 일야소바의 생산력도 보스턴보다 한 수 위다. 약속된 플레이로 1선 수비를 가져가는 세밀함은 보스턴을 괴롭힐 수 있다.

연승으로 분위기가 탄 보스턴이지만 밀워키는 넘기 힘든 벽이다. 시즌 첫 경기에 비해 수비력이 살아나긴 하지만 인사이드 약점이 뚜렷하다. 밀워키의 경우, 에릭 블렛소가 부진하긴 하지만 야니스의 활약, 보스턴만 만나면 폭발하는 미들턴의 활약도 기대를 걸 만하다. 보스턴의 패배를 추천한다.

밀워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