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카드

우리카드는 직전경기(10/27) 홈에서 KB손해보험 상대로 3-2(24:26, 20:25, 25:22, 25:21, 15:10)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0/23) 원정에서 한국전력 상대로 3-1(25:23, 20:25, 25:19, 25:23) 승리를 기록했다. 2연승 흐름 속에 시즌 4승1패 성적. 홈개막전 승리를 기록한 KB손해보험 상대로는 자신과의 재계약을 하지 않은 친정팀 KB손해보험을 상대로 펠리페(25점, 51.11%) 가 집중력 높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승부처 히이볼 결정력에서 판정승을 기록한 것이 0-2로 끌려가던 흐르을 뒤집고 3-2 역전승을 기록할수 있는 힘이 되어준 경기. 블로킹(8-12) 싸움에서는 밀렸지만 서브(7-1), 범실(29-34) 대결에서 우위를 점했는데 가장 중요했던 5세트 화두가 되었던 서브 싸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상황. 다만, 나경복의 공격 성공률이 떨어지는 원인을 제공한 노재욱 세터와 나경복의 호흡이 아직 맞지 않았던 부분과 5명의 미들블로커를 보유하고 있지만 '풍요속 빈곤' 이였던 부분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직전경기(10/25) 원정에서 OK저축은행 상대로 0-3(17:25, 23:25, 21:25) 패배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0/22) 홈에서 삼성화재 상대로 1-3(25:22, 23:25, 14:25, 19:25) 패배를 기록했다. 2연패 흐름 속에 시즌 2승2패 성적. OK저축은행 상대로는 비예나(16점, 56.00%)의 분전은 나왔지만 토종 선수들 중에서 두 자리 수 득점에 성공한 선수가 나오지 않았고 서브 에이스(3-3) 숫자는 동일했지만 리시브 효율성이 바닥을 쳤던 경기. 득점을 기록한 이후 곧바로 서브 범실이 나왔고 블로킹(3-7) 득점에서 밀리는 가운데 유효 블로킹은 2개 밖에 되지 않았던 상황. 또한, 곽승석이 상대의 목적타 서브에 오버핸드 리시브에서 약점을 노출하면서 팀의 장점 이였던 리시브 라인이 흔들리고 있다는 것이 큰 걱정거리로 남았던 패전의 내용 이였다.

￭ 코멘트

2연패 과정에서 나타난 대한항공의 많은 문제점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겠지만 많은 것을 보완하고 나올수 있는 재정비의 시간을 보냈다고 생각되며 훈련과정에서 선수들의 눈빛이 달라져 있었다. 대한항공 승리 가능성을 추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