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월 25일 KBO 두산 LG KBO/NPB분석 무료중계 스포츠분석
두산은 콜 어빈(7승 7패, 평균자책점 4.22)을 앞세워 시즌 8승에 도전한다. 최근 흐름이 좋다. 19일 SSG 원정 경기에서 5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를 거뒀고, 7월 두 경기 모두 5이닝 무실점 투구를 기록하며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투구수가 많은 경향이 있어 긴 이닝 소화에는 부담이 있지만, LG 상대로는 효과적인 투구를 해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두산 타선은 후반기 들어 집중력이 확연히 살아난 모습이다. 전날 경기에서는 폰세에게 막혔지만, 한화의 불펜을 공략해 김재환의 2점 홈런을 포함해 4점을 뽑아냈다. 다만 9, 10, 11회말에 끝내기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불펜진에서는 최승용 강판 이후 4실점을 허용했고, 이영하에 대한 기대는 이제 거두는 편이 나아 보인다.
LG는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4승 4패, 평균자책점 4.26)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그는 19일 롯데전에서 6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패전을 안았다. 7월 들어 꾸준히 안정된 피칭을 이어가고 있지만, 잠실에서는 유독 흔들리는 경향이 있다. 두산과의 지난 맞대결(6월 21일)에서는 4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
LG 타선은 전날 경기에서 양현종에게 막혀 있다가 8회초부터 폭발했다. KIA 불펜을 상대로 김현수의 쐐기 3점 홈런을 포함해 대거 8득점을 올렸다. 후반 경기에서의 집중력이 인상적이며, 7회말 1사 1,2루의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은 이정용의 활약도 빛났다.
양 팀 모두 최근 좋은 분위기를 타고 있다. LG는 어려운 광주 원정에서 스윕을 달성했고, 두산은 한화를 상대로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기세는 팽팽하지만, 잠실에서 흔들리는 에르난데스와 최근 두산 타선의 집중력을 감안하면, 두산이 우세할 가능성이 높다. LG의 후반 뒷심도 강력하지만, 두산 불펜이 상대적으로 안정감을 보이고 있고, 어빈이 LG 타선을 봉쇄할 가능성도 있다.
예상 스코어는 7:5로 두산 승리를 점친다.
- 승패: 두산 승
- 핸디캡: 두산 승
- 언오버: 오버
- 합/홀: 짝
- 5이닝 승패: 두산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