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는 이준혁(1승 1패, 평균자책점 8.80)을 선발로 내세워 연패 탈출을 노린다. 20일 KIA 원정에서 0.1이닝 무실점으로 마운드에 올랐던 그는 이번에도 임시 선발의 성격이 강하다. 특히 홈에서의 투구 내용이 불안정한 경향이 있어 기대치는 낮은 편이다. 다만 이번 시즌 유일하게 좋은 투구를 펼친 상대가 키움이라는 점에서 반전을 노려야 한다.

타선은 전날 경기에서 패배하긴 했지만 배제성과 손동현을 상대로 4득점을 올리며 분위기 반등의 조짐을 보였다. 하지만 데이비슨의 공백으로 장타력이 떨어지는 부분은 여전히 아쉬운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목지훈이 조기 강판된 이후 불펜이 8.1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낸 것은 인상적이었지만, 소모도가 매우 심한 상황이라 이번 경기에서의 영향이 우려된다.

키움은 박주성(1승 1패, 평균자책점 5.54)이 선발로 나선다. 6일 한화전에서 6이닝 3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했지만 내용면에서는 기대 이상의 안정감을 보여줬다. NC를 상대로는 이번 시즌 첫 등판이지만, 선발로 등판했을 때 원정에서 비교적 좋은 투구를 이어온 점이 강점이다.

타선은 전날 경기에서 롯데 감보아의 투구에 철저히 막히며 단 2안타로 완봉패를 당했다. 특히 좌완 강속구 투수에 약한 문제점이 여실히 드러났다. 원정 경기에서 반등이 가능한지가 관건이며, 불펜은 3이닝 무실점으로 마무리하며 실전 감각을 유지했다.

이번 경기는 양 팀 모두 최근 타선의 부진이 뚜렷한 가운데, 선발의 안정감이 승부의 핵심이다. 박주성은 최근 흐름에서 기대할 만한 반면, 이준혁은 선발로서의 경험과 안정감 모두 부족하다. 특히 전날 불펜 소모가 심했던 NC에 비해 키움이 비교적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키움이 근소하게 승리를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예상 스코어는 7:5로 키움의 승리를 예상한다.

- 승패: 키움 승

- 핸디캡: 키움 승

- 언오버: 오버

- 합/홀: 짝

- 5이닝 승패: 키움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