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프리뷰] 4월 30일 오릭스 버팔로스 vs 치바 롯데 마린즈 경기 전망

선발 투수 비교

오릭스는 좌완 투수 타지마 다이키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지난 22일 소프트뱅크전에서 6.2이닝 3실점의 준수한 투구를 했지만, 상대 팀에 대한 강점을 이어가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홈 경기에서는 비교적 안정적인 피칭을 보여주고 있으나, 유독 치바 롯데를 상대로는 기복이 있다는 점이 변수다.

치바 롯데는 타네이치 아츠키가 시즌 3승을 노린다. 23일 세이부전에서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따냈고, 올 시즌 들어 징검다리 경기에서 호투와 부진을 반복하고 있는 중이다. 순환 패턴상 이번 경기는 다소 불안할 수 있지만, 작년 오릭스 원정(쿄세라 돔)에서 좋은 투구를 했던 기억은 기대를 걸 만한 요소다.

선발 비교: 안정감은 비슷한 수준으로 평가되며, 막상막하.

불펜 비교

오릭스는 미야기 히로야가 8이닝 2실점으로 호투한 뒤, 페르도모가 1이닝을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사요나라 승리를 이끌었다. 최소한의 불펜 소모로 경기를 마무리한 점은 이번 경기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치바 롯데는 니시노 유지가 불안한 5이닝 1실점을 기록했고, 나카모리 슌스케가 2이닝 무실점으로 이어받았다. 그러나 타이론 게레로가 동점을 허용하고 요코야마 리쿠토가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면서 경기 흐름을 놓쳤다. 상승세를 타던 불펜이 다시 흔들리는 모습이다.

불펜 비교: 오릭스가 우위에 있다.

타격 비교

오릭스는 니시노를 상대로 여러 차례 찬스를 잡았지만, 결정력 부족으로 많은 점수를 내지 못했다. 히로오카 타이시의 솔로 홈런이 나왔지만 홈 경기에서의 타격감은 여전히 기대 이하. 특히 좌타진의 슬럼프가 길어지고 있다.

치바 롯데는 미야기의 견고한 투구에 막히면서 실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투수 실책을 묶어 2점을 얻는 데 그쳤고, 좌완 투수 상대로의 약점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과제다. 8회 동점 후 역전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도 아쉬움으로 남는다.

타격 비교: 전체적으로 오릭스가 소폭 우세한 상황.

종합 분석

전날 경기는 오릭스가 다소 어렵게 잡은 승리였다. 니시노 상대로 더 많은 득점을 하지 못한 점은 아쉬웠지만, 불펜이 잘 정비되어 있다는 점은 안정감을 준다. 양 팀 모두 선발 투수는 믿을 만한 수준이지만, 치바 롯데 불펜의 불안정성이 결국 승부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후반 운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오릭스가 근소하게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높다.

최종 예상

• 예상 스코어: 오릭스 3 – 2 치바 롯데

• 승패 추천: 오릭스 승

• 핸디캡: 치바 롯데 +1.5 승

• 언더/오버: 언더 (6.5 기준)

• 합/홀: 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