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 vs 볼티모어 오리올스 경기 프리뷰

탬파베이 레이스는 라이언 페피옷(6승 7패, 평균자책점 3.38)을 선발로 예고하며 시즌 7승에 도전한다. 14일 보스턴 원정에서는 6이닝 4실점으로 다소 부진한 피칭을 보이며 패배를 기록했지만, 홈과 원정 성적 차이를 감안하면 홈에서의 기대치는 높다. 특히 6월 17일 볼티모어를 상대로 홈에서 8이닝 1실점으로 승리했던 기억은 긍정적인 요소다.

탬파베이 타선은 전날 경기에서 상대 선발 크레이머에게 고전했으나 도밍게즈를 상대로 4득점을 기록하며 반전을 만들었다. 특히 8회말 3득점으로 역전승을 일궈낸 장면은 홈 경기에서의 집중력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불펜진은 3이닝 1실점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고, 특히 우체타가 2이닝 무실점으로 부활한 점은 큰 수확이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트레버 로저스(2승 1패, 평균자책점 1.53)를 선발로 내세운다. 13일 마이애미전에서 6.2이닝 1실점의 호투를 펼치고도 패배를 기록했지만, 7월 들어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호투 중이다. 다만 6월 19일 탬파베이 원정에서 2.1이닝 3실점으로 무너졌던 점은 불안요소다.

볼티모어 타선은 최근 원정에서 타격 부진이 이어지고 있으며, 전날 경기에서도 리텔과 페어뱅크스를 상대로 3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득점권에서 11타수 2안타에 머무른 점과 홈런이 없었던 점은 경기 흐름에 큰 영향을 주었다. 특히 도밍게즈가 등판하자마자 3실점을 허용하며 전반기 막판 부진을 이어간 것도 우려를 더한다.

전반적으로 탬파베이는 홈 경기에서의 강한 집중력과 페피옷의 안정적인 홈 피칭이 강점이다. 로저스가 최근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탬파베이가 좌완을 공략할 수 있는 팀이라는 점과 불펜의 우체타가 살아났다는 점은 탬파베이에 우세한 경기 흐름을 예상케 한다. 

예상 스코어 : 탬파베이 4 - 볼티모어 2  

승패 : 탬파베이 승  

핸디캡 : 볼티모어 승  

언더오버 : 언더  

합계 : 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