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 vs 신시내티 레즈 경기 프리뷰

뉴욕 메츠는 데이빗 피터슨(6승 4패, 평균자책점 3.06)을 선발로 내세워 시즌 7승에 도전한다. 지난 11일 볼티모어 원정에서는 7이닝 1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오랜만에 원정에서 인상적인 투구를 보여주었다. 피터슨은 원래 홈에서 강점을 가진 투수이며, 낮 경기에서도 안정적인 투구 내용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다만, 메츠의 타선은 후반기 들어 전체적으로 흐름이 좋지 않다. 전날 경기에서도 닉 마르티네즈를 상대로 브렛 베티의 솔로 홈런을 포함해 단 2득점에 그쳤으며, 득점권 성적은 10타수 1안타, 잔루 11개로 비효율적인 공격이 문제로 지적된다. 불펜은 3.2이닝 2안타 무실점으로 제 역할을 해내며 안정적인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신시내티 레즈는 앤드류 애보트(8승 1패, 평균자책점 2.07)를 선발로 예고했다. 10일 마이애미전에서 7.2이닝 1실점의 호투를 기록하며 홈에서의 강점을 이어갔다. 그러나 낮 경기에서는 피안타율 .250으로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이 부분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신시내티 타선은 전날 경기에서 클레이 홈즈를 공략하며 5득점을 올렸고, 후반기에 접어들면서 집중력이 살아나는 모습이다. 특히 하위 타순에서 제이크 프레일리가 3안타를 기록하는 등 고른 타격이 돋보인다. 불펜은 4이닝 1안타 무실점으로 물량전이 통하고 있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마무리 투수를 기용할 수 없는 점이 약점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양 팀 모두 선발진의 호투가 예상되는 가운데, 후반 경기 운영이 승패를 가를 주요 포인트다. 메츠는 타선에서 아쉬움이 있지만, 피터슨의 홈 강세와 불펜의 안정감을 바탕으로 후반 집중력이 높다. 반면, 신시내티는 마무리 투수의 부재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결국 뉴욕 메츠가 후반 집중력을 앞세워 근소한 차이로 승리를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예상 스코어 : 뉴욕 메츠 4 - 신시내티 레즈 3  

승패 : 뉴욕 메츠 승  

핸디캡 : 신시내티 승  

언더오버 : 언더  

합계 : 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