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는 에멧 시한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13일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 구원 등판해 4.1이닝 2안타 1실점으로 구원승을 거둔 시한은 팀이 기대하는 모습을 점차 보여주고 있다. 홈 경기에서 강점을 보이는 투수인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5이닝 이상 무난히 막아낼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전날 경기에서 프리스터의 강속구에 막혀 3안타 완봉패를 당한 다저스 타선은 후반기 시작부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으며, 특히 상위 타선의 침체가 치명적이다. 불펜도 3이닝 1실점으로 버텼으나, 커비 예이츠 영입 효과는 아직 미미한 상황이다.

밀워키 브루어스는 프레디 페랄타가 시즌 12승 도전에 나선다. 14일 워싱턴과 홈 경기에서 6.2이닝 3안타 1실점 호투로 승리를 거둔 페랄타는 7월 한 달간 3전 전승, 1.45 ERA, 피안타율 .154라는 압도적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홈과 원정의 극심한 차이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전날 경기에서 글래스나우와 예이츠를 상대로 케일럽 더빈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에 그친 타선은 원정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후반 득점권 기회를 모두 날린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3이닝을 소화한 불펜은 무실점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최근 1차전을 밀워키가 가져가면서 다저스 타격 부진과 강속구 대응력 문제는 계속해서 노출되고 있다. 홈 경기인 시한의 등판은 기대를 모으지만, 현재 타선 상태로는 페랄타 공략이 쉽지 않아 보인다. 불펜력에서도 밀워키가 우위를 점하고 있어, 투수력에서 앞선 밀워키 브루어스가 근소한 차이로 승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스코어 4:3 밀워키 승리  

승패 예측: 1  

핸디캡: 밀워키 승리  

언더 오버: 언더  

합계 예측: 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