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프리뷰] 4월 18일 한화 이글스 vs NC 다이노스 – 상승세 한화, 반등 노리는 NC

2025년 4월 1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펼쳐지는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의 맞대결은 중위권 순위 경쟁의 분수령이 될 중요한 한 판이다. 최근 흐름에서 상승세를 탄 한화와, 안정적인 선발진을 앞세워 반등을 노리는 NC의 대결은 선발 싸움, 불펜 운영, 중심 타선의 집중력이 승부의 핵심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한화 이글스 프리뷰

선발투수: 엄상백
엄상백은 시즌 3경기에서 모두 패배하며 평균자책점 6.75로 부진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 최근 경기에서는 3이닝 3실점으로 조기 강판되며 불안한 제구와 집중력 저하가 반복됐다. 특히 야간 경기에서 약한 모습이 두드러지며, NC의 좌우 조화를 갖춘 타선 상대로는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불펜은 점차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김서현을 필두로 한화 불펜은 최근 류현진 등판 이후 경기에서 최소 실점을 기록하며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조동욱, 정우주 등의 투수들도 점차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어, 중후반 경기 운영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타선은 중심 타자들의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는 상황. 플로리얼과 노시환의 활약이 눈에 띄며, 홈런 없이도 장타와 주루 플레이를 통해 꾸준히 점수를 뽑아내고 있다. 다만 하위 타순의 연결 고리가 약하다는 점은 여전히 아쉬운 부분이다.

NC 다이노스 프리뷰

선발투수: 로건 앨런
로건 앨런은 아직 승리는 없지만 평균자책점 3.33으로 준수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최근 KT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안정적인 투구를 펼쳤으며, 특히 좌타자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커터와 슬라이더의 조합이 효과적이지만, 우타자 상대로 변화구 비중이 낮아질 때 피안타율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어 한화 중심 우타 라인의 공략 여부가 변수다.

불펜진은 충분한 휴식을 취한 상태. 4일간의 재정비 시간을 가졌고, NC 불펜은 피로 누적이 경기력에 영향을 크게 미치는 구성이라 이번 휴식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선발이 중반까지 버텨준다면 이후 이어 던질 수 있는 카드가 다양하다.

타선은 좌완 상대로는 여전히 강세. 박세혁, 김성욱 등 타자들이 컨디션을 서서히 끌어올리고 있으며, 최근 경기에서는 9득점을 기록하며 폭발력을 보여줬다. 다만 우완 강속구 투수에 대한 대응력은 다소 떨어지는 편이며, 후반부 득점력에는 기복이 있다.

종합 분석

이번 경기의 핵심은 한화 선발 엄상백의 투구 내용이다. 초반 흔들릴 경우 NC가 경기 흐름을 완전히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반면, 한화는 최근 불펜의 안정감과 중심 타선의 활약을 바탕으로 후반 승부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홈에서 분위기를 잘 타고 있는 것도 장점이다.

NC는 앨런의 꾸준한 피칭을 기반으로 초반부터 승기를 잡고자 할 것이며, 휴식을 취한 불펜 역시 후반까지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도울 수 있다. 하지만 한화의 최근 팀 분위기와 불펜의 회복세, 그리고 중심 타선의 집중력을 고려했을 때, 경기 후반에 흐름을 뒤집을 가능성 역시 충분하다.

추천 픽

• 승패 : 한화 이글스 승

• 핸디캡 : 한화 -1.5 승리 예상

• 언더/오버 : 언더 (기준점 8.5 기준)

• 5이닝 승패 : 무승부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