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내셔널스 vs 샌디에고 파드레스 경기 프리뷰

워싱턴 내셔널스는 제이크 어빈(7승 5패, ERA 4.58)을 선발로 내세워 시즌 8승에 도전한다. 지난 14일 밀워키 원정에서 5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지만, 실점 대부분이 실책에서 비롯된 점은 감안할 필요가 있다. 홈 경기에서 비교적 강한 모습을 보여왔지만, 야간 경기라는 변수는 다소 부담 요소가 될 수 있다. 타선은 전반기 최종전에서 밀워키 투수진에 꽁꽁 묶였으나, 홈에서는 반등 여지를 보인다. 제임스 우드의 활약이 계속 이어질 수 있을지가 타격의 관건이다. 불펜 운용에서는 피니건을 언제 투입할지가 중요한 포인트다.

샌디에고 파드레스는 딜란 시즈(3승 9패, ERA 4.88)를 선발로 기용한다. 10일 애리조나전에서 6이닝 6실점으로 부진한 그는 최근 5경기 중 4경기에서 이닝과 실점이 거의 비례하는 좋지 않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원정 성적이 나쁘고, 야간 경기 성적이 1승 8패 ERA 5.38로 매우 불안정하다. 타선 역시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에서 집중력 부족을 드러냈고, 타티스 주니어와 마차도 외에 믿을 수 있는 타자가 부족하다. 하위 타선의 부진도 심각하며, 불펜의 안정감은 그나마 팀의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워싱턴은 리그 최하위 수준의 불펜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시즈의 원정 약세와 어빈의 홈 경기 강점을 고려할 때 선발 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관건은 워싱턴 타선이 시즈를 얼마나 공략하느냐인데, 현재 시즈의 원정 성적을 감안하면 가능성이 있다. 종합적으로 보면 워싱턴 내셔널스가 접전 끝에 승리를 가져갈 전망이다.

예상 스코어는 5:4로 워싱턴의 신승을 예측하며, 경기 양상은 다득점 흐름이 예상된다.

승패 예측: 워싱턴 승  

핸디캡: 워싱턴 승  

언더/오버: 오버  

합/홀: 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