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 vs 주니치 프리뷰 – 선발 팽팽, 불펜 흔들, 타선이 승부를 가른다

경기 일자: 4월 15일
장소: 히로시마 마쓰다 줌줌 스타디움

히로시마 토요 카프와 주니치 드래건스가 다시 만난다. 일주일 전 맞대결에서 양 팀 모두 투수진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고, 이번 경기 역시 박빙의 투수전이 예고된다. 다만 공격력과 불펜의 뒷심에서 차이가 승부를 가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선발 투수 비교

• 히로시마: 요안 도밍게즈 (ERA 1.50)
  일본 무대 데뷔전에서 6이닝 1안타 1실점이라는 훌륭한 투구를 선보였다. 다만 볼넷이 5개로 제구에 불안이 있었던 점은 감점 요소. 하지만 홈 구장에서 등판하는 만큼, 더욱 안정된 투구가 기대된다.

• 주니치: 카일 멀러 (ERA 1.42)
  기후에서 열린 히로시마전에서 7.2이닝 4안타 1실점의 호투. 타선의 득점 지원 부족으로 승리를 놓쳤지만, 전반적인 투구 내용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이닝 소화 능력은 도밍게즈보다 앞서는 편.

선발 비교: 이닝 소화력에서 앞서는 멀러, 그러나 홈 잇점 있는 도밍게즈도 무시할 수 없다.

불펜 비교

• 히로시마 불펜
  시마우치 소타로의 실점은 아쉬웠지만, 그 외의 투수들은 위기를 나름 잘 버텨냈다. 특히 토마스 한은 만루를 자초했음에도 실점을 막아내며 큰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주었다.

• 주니치 불펜
  마무리 마츠야마 신야가 흔들리며 1실점. 이세 히로무의 수비가 없었다면 블론 가능성도 존재했다. 전반적으로 마무리 불안이 계속되고 있다는 건 확실한 리스크다.

불펜 비교: 히로시마의 근소 우세 – 확실한 셋업맨은 없지만 위기 버티기는 더 나은 모습

타선 비교

• 히로시마 타선
  요미우리전에서 파비앙의 홈런 포함 5득점. 특히 홈에서는 집중력 있는 타격이 빛을 발하며, 중심 타선뿐 아니라 하위 타순에서도 좋은 흐름을 보여줬다. 코조노 카이토는 타율 4할 돌파로 존재감을 과시.

• 주니치 타선
  니시 유키 공략에 성공하며 초반 3점을 뽑아냈으나, 중후반 찬스를 놓친 건 치명적이었다. 원정에서는 공격력이 유독 떨어지고, 이시카와 타카야가 2군으로 내려가면서 중심 타선의 무게감이 더 줄었다.

타선 비교: 히로시마 우위 – 홈 타격 집중력 + 하위 타선의 생산성

종합 분석 및 승부 예측

지난 맞대결에서 도밍게즈와 멀러는 모두 호투를 펼치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번 재격돌 역시 투수전 양상이 예상된다. 하지만 히로시마는 홈 경기에서의 타격 집중력과 불펜의 위기관리 능력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이는 경기를 좌우할 결정적 요소가 될 수 있다.

 예상 스코어: 히로시마 3 : 2 승리

• 승/패 추천: 히로시마 승

• 핸디캡: 히로시마 -1.5 승

• 언더/오버: 언더 (기준점 미만)

• 홀/짝: 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