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2025년05월17일 캔자스시티 로열스 vs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메이저리그 경기분석

2025년 5월 17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맞대결은 선발 투수들의 불안 요소와 불펜 운용, 그리고 야간 타격 감각이 승패의 열쇠가 될 전망이다. 양 팀 모두 불안한 선발을 보유하고 있으나 캔자스시티가 홈 경기 이점을 살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캔자스시티는 콜 레이간스를 선발로 예고했다. 시즌 2승 2패 평균자책점 4.20을 기록 중이며, 지난 보스턴전에서는 5이닝 4실점으로 무너졌다. 올 시즌 홈에서의 피칭 기복이 큰 편이며, 특히 야간 경기에서 성적이 좋지 않아 선발 매치업에서는 큰 기대를 갖기 어렵다.

세인트루이스는 안드레 팔란테가 선발 등판한다. 시즌 3승 2패 평균자책점 4.36의 기록을 보이며, 직전 워싱턴전에서 7.1이닝 2실점 호투로 승리를 챙겼다. 워싱턴이 우완에 약한 타선이었던 만큼 이번 캔자스시티전은 또 다른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특히 팔란테는 야간 경기 방어율 5.06으로 약점을 노출한 바 있어 마운드 운용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선발 맞대결은 큰 차이 없이 막상막하로 볼 수 있다.

불펜 전력에서는 세인트루이스가 근소하게 우위다. 캔자스시티는 마이클 로렌젠이 7회까지 호투했지만 8회 마운드 재진입 후 무너지며 실점을 허용했다. 팀 내 핵심 불펜 자원인 에르첵과 헌터 하비의 이탈이 팀의 뒷문을 약화시키는 중이다. 반면 세인트루이스는 더블헤더 2차전에서 선발 조기 강판에도 불펜이 5이닝 무실점으로 버텨내며 강한 접전 대응력을 보여줬다.

타격에서는 세인트루이스가 조금 앞선다. 캔자스시티는 마이켈 가르시아의 홈런 포함 3득점을 기록했지만 이후 타선이 침묵하며 경기를 내줬다. 그래도 홈에서는 타격 흐름이 나쁘지 않은 팀이다. 세인트루이스는 1차전 부진을 딛고 2차전에서는 무려 14점을 올리며 폭발적인 타격을 보여줬다. 특히 메이신 윈의 타격 회복이 눈에 띄며, 하위 타선까지 가세하면 한층 더 위협적일 수 있다.

결론적으로 선발과 타격에서 모두 불안 요소가 혼재된 경기다. 하지만 세인트루이스가 좌완 공략에 어려움을 겪는 점과 팔란테의 원정 불안, 그리고 캔자스시티가 홈 경기에서는 경쟁력 있는 타격을 보여준다는 점을 고려할 때 근소하게 캔자스시티가 우세하다. 불펜 변수에도 불구하고 홈에서의 집중력으로 신승을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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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베팅
승패: 캔자스시티 로열스 승
핸디캡: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핸디(+1.5)
기준점: 오버
예상 스코어: 캔자스시티 5 - 4 세인트루이스